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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94 2차 짐싸기 / 안녕 Windy...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94 2차 짐싸기 / 안녕 Windy...

Domain93 2017. 5.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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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번에 싸두었던 짐에 아직 다 못쌌던 짐까지 추가해 새로 짐을싸기로 한날.

짐을 다 가져갈 수 있을까... 했는데 어찌어찌 들어가긴하더라.

이미 두박스에 옷을 양껏담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도 남아있는 옷들..

스페인에서 옷을 너무 많이사온거같기도하고ㅎㅎ...


아무튼 이렇게 짐정리를 끝내고 겨우겨우 무게를 맞춘뒤 신발장옆에 대기시켜뒀다.

우리가 떠나기전까지 신발장 옆은 짐이 없는날이 없구나



아 저번에 스페인에서 가져온 캣그라스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있다

다만 계속해서 자라 이러다간 천장까지 다을 기세라 조금 걱정이다

요즘 그래서 Chicken을 줄때 다져서 같이 버무려준다.


마치 허브에 버무린 Chicken모습.. 다행히 거부하지않고 맛있게 먹어줬다

하긴 새삼 Windy에게는 치킨 Is뭔들 아니겠나 싶다.



그런데 오늘 Windy가 10시간이 넘도록 집에 안들어와서 엄청 걱정을 했다... 2달전부터 Brown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Windy한테도 무슨일이 생긴게 아닌가 너무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와서 애교를 부리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귀여워 죽겠다 ㅎㅎ

요즘 Windy도 우리가 곧 떠나는걸 아는지 올때마다 계속해서 애교를부리고 

무릎에올라가려하고 말을 잘들으려하고 난리가났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데리고 가지 못하는것에대해 미안하면서도

정이 많이들어서 그런지 Windy때문에라도 가기 싫기도하고,, 요즘 조금 싱숭생숭하다.


그와중에 요 귀여운녀석은 내 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나만 졸졸 쫓아다니며 애교부리기 바쁘고 지금도 옆에서 야옹야옹 울고있다.


얼른 글을 마무리짓고 윈디를 무릎에 올려줘야할거같다.

이제정말 얼마안남았는데 남은시간동안 잘해주고 많이쓰다듬어줘야겠다.

Windy덕분에 힘들었던 아일랜드생활속에서도 웃는날이 더 많았고

향수병 생길틈도없이 귀여운 애교를 부려주니 너무 행복했는데

이제 진짜 내일모레면 Windy를 볼 수 없다.

너무 속상하다.. 그래도 가야지 어떡해.. Windy야 고마웠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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