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입시수필집 번외편]입학사정관제도 폐지 오보

 오늘 아침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올라갈만큼 큰 이슈가 된 입학사정관제 폐지선언. 정부의 입장이 아닌 오보로 밝혀졌는데요. 다들 가슴이 조마조마 했을꺼라 생각됩니다.

 

 이번 기사가 오보였지만 정부가 입학사정관제도 폐지를 언급한 만큼 분명히 언젠가는 이 주제를 가지고 정부의 입장이 발표가 될꺼라 생각됩니다. 정부의 입장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저희 MD의 입장을 개인적으로 밝히고 입학사정관제의 필요성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MD총괄멘토인 강모대 멘토의 개인적인 글을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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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제덕분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고

입사제덕분에 활동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입사제덕분에 후배들에게 멘토해줄수 있고

입사제덕분에 꿈을 펼칠수있었던

대학생 2학년 강모대입니다.

 

먼저, 입학사정관제가 사교육비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 입시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은 논술전형과 그리고 학생부전형위주의 입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학창시절 주변 친구들 그리고 멘토링을 하면서 지켜본 후배들은 대부분 내신을 얻고 관리하기 위해 혹은 논술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대부분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왜 논술전형에대한 문제지적은 전혀 안하시고 입학사정관제도 폐지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왜 문제지적만하고 긍정적인부분들은 하나도 언급을 하지않는건가요?

 

제 경우에도 입학사정관제도가 없었더라면 대학생활은커녕 지금하구있는활동과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모두 못하고 재수학원에 돈을 퍼부으면서 부모님걱정끼쳐드리며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사교육 시장 문제점의 가장 근본이 되고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정말 대놓고 개나소나 80%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우리나라 상황에 있는거 아닐까요? 대학을 안나오면 무시하고 자신의 학교 후배들을 채워주는 학벌주의. 이것이 사교육시장을 지배한다고는 생각해보신적 없으신지요? 모든 일은 다 똑같습니다. 뿌리를 뽑지않으면 어떻게든 변질되고 또다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입학사정관제는 지금까지 정부에서 제시한 대한민국 입시제도에서 그나마 가장 쓸모있고 의미있는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는 모습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절대! 학생들에게 해가 되는. 돈많은 학생들에게 유리하고 돈없는 학생들에게 불리한 그런 이상한 전형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몇가지 살펴보로록 하겠습니다.

 

1.입학사정관제는 학교별로 굉장히 소수의 인원을 뽑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입학사정관제는 학교별로 소수의인원을 뽑고있는데 경쟁률은 크게 높지않습니다. (정말 서류만보는 몇몇 아주! 소수의 전형을 제외하고). 그렇지만 논술전형은 인원도많고 거기에 경쟁률까지... 한번 살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논술전형을 부정적이라고하는게아닙니다. 지금 사교육이 더활발한 전형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학교에 한번 사전조사해보세요 반에 80%이상은 다 논술학원다닐껄요?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는 아닙니다. 저또한 일정기간만 다니고 혼자서 준비했고 충분히 혼자 준비가 가능한 전형일 뿐더러 많은 입사제로 합격한 학생들이 멘토링활동을 활발히 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2. 입학사정관제의 본목적을 생각해주셔야 됩니다.

입사제의 본목적또한 생각을 안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입사제에서는 활동위주와 봉사정신 그리고 창의적이구 리더십이있는 친구들을 선발하게 되고 이덕에 성적은 좋지않더라도 각 해당사항에 뛰어난 친구들이 인정받을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펼칠수 있게해준 제도였습니다. 왜 안좋은쪽으로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많은놈들이 이걸로 잘간다? 솔직하게 말씀해주시죠. 그런식으로 대학을 입학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대학에갑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가는 생각또한 편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부야말로 진정성있게 돈많은사람편이아닌 서민의 편이라고말할수 있으신지 되묻고 싶습니다.

 

3. 입학사정관제로 인해 ‘인성’이 좋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일부는 그것이 하고 싶어서가 아닌 일명 ‘스펙’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저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굑에서 이론수업을 받는것보다 그나마 ‘스펙’을 쌓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뿐더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논술과 학생부전형이 되어서 ‘스펙’이 전혀 쓸모가 없어졌을 때 과연 지금만큼의 활동이 이루어질까요? 청소년들의 활동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학생it동아리연합(KSIA)도 청소년이 활동하는 연합으로 많은 기업이나 it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억지로’가 아닌 정말 그 분야에 미쳐서 그것만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입학사정관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입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입학사정관제의 필요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너무 한방향으로만 보고 많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이되는 전형을 폐지하지마시고 진정으로 학생들이 필요하고 진정으로 우리나라인재를 위해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고심하신뒤에 결정을 내려주시기바랍니다. 정부에서는 너무 섣부른 확정보다는 차근차근 조사를 하고 진정성 있게 우리 대입교육에 근복적 문제인 개나소나 대학가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신다면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많은친구들이입학사정관제도를 믿고 자신의 꿈을향해달려가고 많은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친구들의 희망과 꿈을 펼칠수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