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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취업] 캐나다 정규직 전환 - Jr. IT Analyst(IT 분석가) + 회사 보험 헤택 본문

해외생활/CANADA LIFE

[캐나다 취업] 캐나다 정규직 전환 - Jr. IT Analyst(IT 분석가) + 회사 보험 헤택

Domain93 2021. 1.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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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4일.

Jr. IT Analyst 계약직으로 일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 드디어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었다.

 

 

캐나다 Job Offer 관련 포스팅


8월 10일, 캐나다에서 드디어 첫 Job Offer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캐나다 첫 Job Offer - Web Developer

캐나다 첫 Job Offer 포스팅

 

8월 17일, 현재 회사에서의 Job Offer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캐나다 Job Offer - Jr. IT Analyst(IT 분석가)

 

 

Job Offer - Jr. IT Analyst (정규직)


8월 19일부터 출근을 시작한 회사에서 드디어 정규직 Job Offer가 도착했다. 정규직 전환 시점은 12월 1일. 매니저로부터 드디어 정규직 전환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내부 사정으로 서류 작업이 지연되면서 12월 4일에 HR 매니저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규직 오퍼다... 이제 영주권 신청하기 위한 6개월의 경력을 채우는 것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정말 연말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엿다.

 

 

게약직에서 정규직 전환 TimeLine


이번 잡오퍼는 7월 21일에 지원서를 넣고 약 한달정도가 지난 8월 17일에 Job Offer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8월 19일첫출근을 시작으로 드디어 12월 1일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 7월 21일 - 이력서 지원
  • 7월 22일 - 전화 인터뷰 진행
  • 7월 23일 - 1차 합격 및 대면 면접 일정 협의
  • 7월 27일 - 회사 방문 및 대면 인터뷰 진행 (1시간 30분)
  • 8월 8일 - 2차 합격 통보 및 Job Offer 지연 안내 
  • 8월 12일: 연봉 및 근무조건 협의 및 Job Offer 무한 대기
  • 8월 17일: Job Offer (계약직)
  • 8월 19일: Jr. IT Analyst로 첫 출근
  • 12월 1일: 정규직 전환

 

 

Jr. IT Analyst 업무 내용


이번에 수락하게 된 Jr. IT Analyst의 주요업무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규직 전환이 되었다고 업무가 변동되진 않았습니다)

• conduct technical studies and keep abreast of technology trends and developments 
• Plan and deploy internal IT projects 
• design, develop, implement and maintain IT systems to meet business and technology needs 
   - setup of evergreening systems 
   - organize, deploy and maintain new network infrastructure. 
   - research and test software   
• Support Users 
   - Support users using ticketing system 
   - Maintain Active Directory and Office 365 
   - Set up PC(Windows 10) and servers(Windows server, Debian, Ubuntu) 
   - Provide advice and technical training 
   - Make technical document (manual and guidebook for user)

주된 업무는 최신 IT동향에 맞게 회사 내 IT 인프라를 구축 및 관리하는것입니다. 1년동안 정해진 IT부서 예산 내역을 관리 하는것 또한 IT 분석가의 업무 중 하나입니다.

  • IT 내부 프로젝트를 계획 및 진행 (60%) 
  • 사업에 필요한 IT 시스템 혹은 소프트웨어를 비교 분석 (10%)
  • 시스템 및 네트워크 관리 (20%)
  • IT 서포팅 업무 (10%)

 

 

정규직 전환 후 달라진 점


 

정규직 전환 이후 달라진 점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회사 보험 즉 회사 베니핏을 이용할 수 잇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회사보험의 경우는 정규직 전환 후 3개월 이후부터 적용이 되지만,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서 헬스케어가 없어서 병원을 못다니는 제 사정을 반영해서 12월 1일부터 헤택을 적용시켜 줬습니다. 해외 회사 다니실때는 개인적으로 안좋은 사정이 있을때는 꼭 매니저 혹은 HR 매니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 임금 인상
    큰 폭은 아니지만 약간의 임금 인상이 있었습니다.

  • 회사 보험 (Benefit) 이용 가능
    회사의 가장 큰 혜택이기도 한 회사 Benefit. 즉 회사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회사 보험(Company Insurance) / 회사 베니핏 (Company Benefit)


회사 보험 및 회사 베니핏은 정규직 전환 이후에 회사에서 가입된 보험사의 헤택을 받으 실 수 있는 정규직 근무자들의 가장 큰 헤택 중 하나입니다. 회사에 따라 청구액의 80 ~ 100%의 지원을 받으실 수 있고, 항목별 연 최대 청구금액 및 방문별 최대 청구가능 금액등이 다 다릅니다.

제 회사의 경우는 일정 비용을 월급에서 차감이 되는 구조이지만, 청구금액이 100% 지원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인거 같습니다.

특히, 매년 갱신되는 구조기 때문에 저는 12월 한달동안 1년치의 금액을 모두 사용해도 2021년도 1월이 되면 다시 리셋되는 굉장히 좋은 조건이 있었고, 이 덕분에 3년간 캐나다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치과, 물리치료, 마사지, 한의원 등 많은 곳들을 무료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보험 청구 가능 항목]

보험 청구 가능 항목은 아마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지원이 됩니다. 거의 모든 항목에 대해서 지원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방문당 제한금액 내에서 병원 진료비 100% 모두 청구가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 Acupuncture(침술)
  • Physiotherapy(물리치료)
  • Chiro(카이로)
  • Dietician(영양사)
  • Massage(마사지)
  • Naturopath(자연치료사)
  • Orthopedic Shoes(교정신발)
  • Osteopath(오스페오페스)
  • Podiatrist(발교정)
  • Phychologist(심리)
  • Social Worker (사회 복지사)
  • Speech Therapy (언어교정)
  • Dental(치과)
  • Vision(시력 및 안경)
  • Drugs(처방약)

* 보험 베니핏은 본인 이외에 가족(배우자 및 자녀)들도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저희의 2020년도 12월 한달간 보험 청구액은 $4,900 정도 입니다. 정말 회사 보험을 잘 활용 하신다면 꽤 많은 금액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삶의 질도 올라가구요 ^^

 

 

마치며...


정말 다들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020년도 1월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했고, 2월에 첫면접을 시작으로 3월달에 드디어 많은 인터뷰가 잡혀있었지만, 3월 2주차부터 코로나가 터지면서 모든 인터뷰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졸업 후까지도 이 비극적인 상황은 계속되었고, 학비로 대부분의 예산을 다 소비했기 때문에 2020년 11월달까지 구직을 못하면 한국에 가야하는 상황이였고, 실제로 한국 구직활동 및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도 세우는 등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IT직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영주권을 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창고정리쪽도 일해보고, 발가락이 부러진 상태로 정육파트 팀장으로 애드먼튼까지 가서 트레이닝을 받는 등 정말 별의 별 경험을 다 해보고 수많은 생각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공부해온 IT쪽 커리어를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이였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11월을 마지노선으로 정해놓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한게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만드는것이였고, 당시에 Web Developer 등 개발자 포지션에 대한 공고는 나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기에, 스스로 공부하고 웹사이트를 제작해보면서 개발자 직군으로의 지원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기본기 기초부터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이른 저녁까지 웹개발 및 코딩에 집중을 했고 늦은 저녁에는 개발자, IT 서포트,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IT분석가 등 모든 IT 분야에 이력서를 수정 및 보완하면서 구직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렇게 한달여가 지난 시점부터 인터뷰도 잡히고 하나둘씩 Job Offer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도는 정말 많은 교훈을 얻게 해준 한해인것 같습니다. 인생의 바닥까지 가보고 정말 자존감까지 바닥을 치면서 우울한 감정도 생기고 끊임없이 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드는 그러한 최악의 한해이기도 했지만, 이 시기동안에 저를 믿어주고 항상 지원해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와이프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끝까지 옆에서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들의 소중함과 고마움까지. 평상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게 해준 한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지금 이순간, 많은 분들이 구직활동에 있어서 힘든일을 겪고 계시겠지만, 노력은 배신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정말 6개월 ~ 1년 정도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자신의 방향을 잃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현 상황은 내 자신이 부족하고 못나서가 아닌, 코비드로 인해 개인이 제어할 수 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모두가 겪고 있는 공통적인 상황입니다. 부디 자기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다들 2021년도에는 행복한 나날들이 가득하고 구직하시는 모든분들 꼭! 구직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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