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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04 출석률 문제로 프라하 여행 취소(OSCARS 어학원의 짜증나는 일처리)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04 출석률 문제로 프라하 여행 취소(OSCARS 어학원의 짜증나는 일처리)

Domain93 2017. 2. 2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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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다. 학원에서 출석률 문제로 문의를 한지 일주일이지나도 매일매일 찾아가도 아무런 답을 받을 수 없어서 오늘은 리셉션에 꼭 담당자인 Neil을 만나고 싶다고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오전에는 바쁘니 쉬는시간에 오란다. 그래서 쉬는시간에 갔다. 그리고나서 내 출석률에 대해 이야기하자마자 하는소리가 틀린게 없단다. 내 생각에는 체크도 안해보고 그냥 시스템상에서 확인한 후 나에게 알려주는 것 같았다. 아니 확실했다. 그 이유는 내가 확인해달라고 한 내용은 다음 세가지였다.

1. 현재 25일이 빠졌다고 되어있는데 내 생각으로는 그렇게 많이 빠진것 같지 않으니 다시 체크해달라.
2.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면 같이갔고 지각을 하면 같이 했는데 결석일이 내가 10일이 많다는게 이상하다.
3. 왜 사전에 이야기 없이 이민국에 내 출석률을 보냈는지?

각 질문의 답변을 아래와 같았다.
1. 25일이 빠진게 맞다.
2. 여자친구 출석률이 틀린거다. 여자친구도 25일이다. (여기서 100% 확인도 안해봤다고 알 수 있었다. 사실 여자친구는 나보다 하루 더 빠졌었고 때로는 나는 지각처리가 됐지만 여자친구는 지각처리가 안되어서 3일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답변은 결석일이 똑같이 25일이라는 거다. 이건 100% 확인 안했다는 거다.)
3. 자기들은 60%이하의 출석률을 가진 학생은 이민국으로 보내야 될 의무가 있다. 그래서 보낸거다. (여기서도 보통 3회 경고 이후에 보낸다거나 사전에 이야기를 해준다. 하지만 나는 내가 여행을 가면 60%이하가 될 것을 알고 미리 이메일을 보냈지만 메일 확인도 안한채 내가 여행간 사이 이민국으로 내 출석률을 보낸 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딴 답변을 들을려고 1주일을 내내 기다리고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한것인가? 정말 LAZY!!!!! LAZY한 인간들이다.
그래서 어짜피 내가 원하는 답변을 받는 건 힘들 것 같아서 그럼 내가 예정되어있는 여행을 가면 문제가 되는거 아닌지. 들어올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그건 내가 알수 없는 내용이고 사람에 따라 달라서 말해 줄 수 없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걸로 알고있다."라고 답변을 줬다. 정말 답답할 뿐이다. 아니 이딴식으로 일처리를 해서 사람을 난처하게 해놓고서 자기 일이 아니라고 내팽개치는 이러한 썩어빠진 정신이 나의 해외생활을 지치고 질리게 만들고 있다. 이런 부분들은 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지난번 GNIB를 발급받을 때 문제가 생겨서 겪은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해외생활 질린다.

결국에 집에와서 여행을 취소했다. 라이언에어는 환불이 안되기 때문에 비행기 표 156유로(약 21만원 나갔었따.) / 숙소 2박 약 11만원 총 32만원이 한순간 사라졌다. 심지어 Airbnb는 환불 규정이 '보통'이라 전액 환불이 가능할 뻔 했지만 크레딧을 사용해버려서 크레딧은 환불이 안되어 11만원 크레딧이 그대로 날라갔다...


정말 최악이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계획을 했다. 보통 들어올 때 출석률이 낮을 경우 1달정도의 여유기간을 준 뒤 추방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어짜피 학원 수업이 끝난 뒤 바로 캐나다로 가야되는 일정이라 2개월의 할리데이를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마지막 달 2주~3주 정도를 더블린을 나가서 안들어올 생각이다. 이 때 들릴 국가는 [(확정) 프라하, 그리스 (미확정)스위스/스페인] 이렇게 갈 예정이다.

뭐 길어지면 3주 짫으면 2주정도로 해서 유럽여행을 마칠 생각이다. 생각보다 유럽여행을 다니다 보니 거기서 거기고 그렇게 꼭 가야되나? 싶을 정도다. 그래도 정말 모두가 아름답다고 한 프라하(체코)와 역사가 있는 산토리니(그리스)는 꼭 가볼 계획이다.

정말 LAZY한 학원 관리자들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선생님은 왜 취소를 하냐고 그 담당자 말고 학원 BOSS에게 얘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얘기한들 어짜피 달라지지 않을 걸 알기때문에 나는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사실 이 문제때문에 계속 쉬는시간마다 리셉션데스크 가서 기다리고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고 한 걸 생각하면 정말 더 짜증나기 때문이다.

이제 이 문제는 잊어버리고 당분간 여행을 접어두고 공부에 몰두할 생각이다. 공부해서 반 레벨 업 한 뒤 여행을 떠나고 마지막 인증은 UPPER INTERMEDIATE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내 새로 생긴 계획이자 목표다.

다시한번 힘을내야겠다. 어쨌든 여기선 여행도 있었지만 공부도 목적에 있었으니 일단 공부를 먼저 달성해 놓은 뒤 여행을 떠나야 겠다. 물론 중간중간 미리 비행기 표도 끊고 해야겠지만^^

어쨌든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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