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Only One Kang

[아일랜드 어학연수] D+124 김치삼겹살 / 고양이 Windy&Brown(영상)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24 김치삼겹살 / 고양이 Windy&Brown(영상)

Domain93 2017. 3. 17. 05:13
반응형

학원이 끝난 뒤 갑자기 삼겹살이 땡겨서 POLONEZ로 향했다. 그곳에서 삼겹살 500g(4덩어리)를 구매했다.(가격은 500g에 2.6유로). 지난번에 사왔던 삼겹살은 아꼈다가 상해버렸기 때문에 오늘은 바로 가서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POLONEZ를 나오자마자 갑자기 예고도 없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도저히 갈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저멀리 하늘을 보니 다행히 맑아지고 있었기 떄문에 잠시 PENNYS에 들려서 옷을 구경하다 가기로 했다.

한 20여분이 지났을까? 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맑아져 있었다. 이게 바로 아일랜드의 날씨. 맑았다 흐렸다 맑았다 비왔다. 크레이지다 ㅎㅎ 하지만 비를 맞아도 찝찝하지 않고 잘 건조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져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집에와서 이 삼겹살로 뭘 해먹을까 고민을 했다. 삼겹살을 그냥 구워먹기에는 또 그렇고... 뭔가 특별한 걸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김치가 내 눈에 들어왔고 좀 아깝긴 하지만(김치가 쬐금 비싸다...) 삼겹살과 김치를 같이 볶아서 먹기로 했다. 한국에서 이렇게해서 정말 많이 먹었었기때문에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그렇게 1차적으로 삼겹살을 오븐에 구운 뒤 냄비에 김치와 함께 한번더 볶아줬다.


그렇게 완성된 김치삼겹살. 이게 500g은 아니고 전체의 2/1정도만 담아온것이다.

그리고 거의 우리집 고양이가 된 Windy의 알수없는 행동(화장실과 방 사이에서 자꾸 숨었다 나왔다 뛰어다니면서 뭘하는질 모르겠다.)과 그냥 매일 놀러오는 고양이 Brown을 놀아주는 영상을 준비했다. 나중에 정말 이녀석들 영상보면서 흐뭇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 Windy의 알 수 없는 행동]

[고양이 Brown과 놀아주기]

드디어 내일은 세인트패트릭데이다! 가장 유명한 기념일 중 하나고 가장 큰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다. 시티에 사람은 엄청 붐비겠지만 잠깐이라도 나갔다 와야겠다. 다들 초록색 옷이나 장신구들을 입고 착용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색의 아이템이 없어서 그냥 깔끔한 복장으로 잠깐 나갔다올 생각이다. 사진도 찍고 축제분위기도 느껴보고 퍼레이드도 꼭 한번 보고싶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