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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 D+3 까탈루냐 광장 / 보케리아시장 / 람블라스 거리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산타마리아대성당 / Ciutadella 공원 / 까사바트요 / 몬주익언덕-세계 3대 분수쇼 / 호프만 빵집 .. 본문

여행/2017_05)스페인여행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 D+3 까탈루냐 광장 / 보케리아시장 / 람블라스 거리 / 바르셀로나 대성당 / 산타마리아대성당 / Ciutadella 공원 / 까사바트요 / 몬주익언덕-세계 3대 분수쇼 / 호프만 빵집 ..

Domain93 2017. 5. 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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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이밝았다. 스페인은 오늘도 역시 맑다.

마침 David에게 메세지가와 소식을 들어보니 아일랜드는 춥고 바람이 쌔고 우중충해 최악이라고한다.

아무튼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의 메인인 날로 전체적인 관광지를 둘러볼 생각이다.

우선 숙소앞의 까탈루냐광장과 람블라스거리, 보케리아시장, 성당들, 호스트에게 추천받은 공원 등을 갈 예정이다.


*카탈루냐 광장*

듣기로는 가장 소매치기가 활발하다고한다. 같은 숙소의 한 남성도 거의 1500 만원에 가까운 돈이 인출되었다고한다.

전날 어떤 스페인사람과 같이 술을마시고 조금의 돈을 인출하는중 옆에서 비밀번호를 보고 이동중 카드를 훔쳐가 인출해간거같다고하는데

한국에서는 인출할때 옆에 사람이있어도 별로 신경을 안쓰는편인데 이곳에서는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어떤사람은 ATM기기가 카드를 먹어서 당황하는중에 옆에서 자기가도와준다며 여기다 다시한번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해서 했다가 거의 900만원가량이 빠져나갔다고한다. 이경우엔 가끔 소매치기범들이 ATM기계를 조작해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에 낯선사람이 아무리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자기손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했기때문에 절대 돈을 찾을 수 없다고한다..

유럽에서의 현금인출은 최대한 은행이 열었을경우에만 하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내가살고있는 아일랜드에서도 기계가 카드를 먹는경우가있는데 이런경우에도 은행에서는 국제법상 아무리 여권으로 신분확인을 하더라도 카드를 돌려주지 않는다고한다. 국민은행의경우는 한국에서 직접 재발급받지 않는한은 부모님께서 대리로 재발급은 불가능한걸로 알고있어 최대한 조심의 조심을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역시 주말이다보니 광장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몇몇의 관광객들이 이 분수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갔다. 왜지?

안으로 더 들어오면 이런 넓은 광장이있는데 보기에 정말 평화로웠고 비둘기가 많았다.

한국이었으면 쫓아내느라 바쁜 사람들이 많이 보였을텐데 여기서는 어깨에도올리고 손에도올리며 즐거워하는사람이많았다.

여기저기 캐릭터 풍선과 흑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기념품들과 고가브랜드모양의 가방등, 여러가지 노점이 있었다.

이곳에선 스페인사람이 사진찍어줄까? 라며 다가와도 절대 핸드폰을 넘기면안된다.

나외엔 전부다 의심해야한다.

이렇게 긴장감넘치는 까탈루냐광장 관광을 한 후 지도를보고 다음목적지로 이동을했다.

배도고팠고 미리 생각해둔 맛집을 가기위해

*람블라스 거리*

로 이동을 했다.

호스트의 설명에 그라시아거리? 는 우리나라의 명동, 강남쪽이라고생각하면되고(명품관이 밀집돼있음)

람블라스거리는 홍대라고 생각하면된다고.

역시 곳곳에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념품들을 장식해 놓은 노점상들이 많았다.

중간중간 스페인 전통복장인지 드레스차림을 한 노령의여성들과 앞에서 연주를하며 이끌어가는 남자들이 작은 퍼레이드를 열기도 했다.

날씨가 덥고 사람이 많아 빨리 벗어나고싶었다. 


*보케리아 시장*

호스트의 추천대로 람블라스거리의 골목골목을 구경하던중 본의아니게 도착한 보케리아시장.

일요일이라 전부 문을 닫았다............. 안그래도 람블라스골목길에 편집샵들이 많다고 해 기대를하며 들어갔지만 다 문을 닫은상태여서 실망한상태였는데 보케리아시장마저 문을 닫았다.. 이날이 첫날이자 마지막 바르셀로나 투어인데ㅠㅠ

-문을닫은 보케리아시장 옆쪽-


정면.. 문을닫았음에도 아쉬운지 몇몇관광객은 안으로 들어가는것도 같았으나

덮고 지친 우리는 그냥바로 다음목적지로 이동했다.


스페인엔 아니 유럽나라들엔 분수가 참 많다.

이마저도 날씨가 맑으니 아름다워보인다.

문을닫은 편집샵이 즐비한 람블라스거리 골목

바르셀로나 여행을 제대로 하고싶다면 티켓이 싸다고 일요일에맞춰오지말고

평일에 오는 걸 추천한다.


*바르셀로나 시청*

골목골목 다니다보니 또다른 광장이 나왔다. 어디인지 몰랐지만 여기도역시 관광객이 많았고

건물이 예쁘길래 사진을 찍어뒀는데

오늘와서 찾아보니 이곳이 바르셀로나 시청이라고한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다음으로 간 곳은 바르셀로나 대성당이다.

원래 주말엔 앞쪽에 벼룩시장이 선다고하덴더.. 어디?

이곳엔 버스킹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에는 스페인 악기인지 처음보는 신기한악기도있었는데 연주할때마다 물방울소리? 라고해야할지 그런맑으면서 신기한소리가났다.


아무튼 이 사람많은 골목을 지나면 

바르셀로나 성당 정면이 나온다. 이곳에선 또다른 행사로 스페인어르신들이 다같이 손을잡고 전통춤을 추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을 뒤로한채 연주를하는 악단도 있었다.

이 관경조차 신기하면서 평화로워보였다. 유럽에서 가장좋은 한가지는 여유와 평화로움인데 

날도 맑으니 더더욱 그런 느낌이 잘 나는듯 싶었다.

이 사진이 바르셀로나 대성당 정면의 모습이다. 

햇빛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고 볼 수가 없었다.

요즘 눈이아파 렌즈를 못끼다보니 선글라스를 쓸 수 없어 햇빛이있는곳은 눈을 제대로 뜰 수 가 없다. 흑


아무튼 옆으로는 성벽이 높게 쌓여있다.

역시 이름닾게 웅장한 성당이다. 괜히 시티이름을 딴 성당이 아니구나 싶었다.

근데 따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아마 입장료가 필요할텐데 우리의 최종 도착지는 공원이었기때문에 빨리빨리 이동하기로했다.


 

*산타마리아 대성당*

그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산타마리아 대성당.

역시나 웅장하지만 규모는 바르셀로나 대성당보다는 작았다.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 여기는 무료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 이맘때쯤 다리가 너무 아팠기 때문에

잠깐 쉬어갈겸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보니 스테인드글라스부분이 마치 드림캐쳐같네


안으로 들어오면 조각상 앞의 초들과 각각의 다른사람이 그려져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천장으로인한 웅장함과 경건함을 체험할수 있으니 혹시라도 성당건축물을 좋아하는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호프만 빵집*

다음으로 간 곳은 유명한 호프만빵집.

이중에서도 초코크루아상과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간크루아상이 인기라고한다. 

유명한 요리학교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라는데 여자친구의 정보를 믿고 들어가보았다.

눈을사로잡는 케이크들.

맛있어보인다. 심플하면서도 몇몇은 화려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크루아상이었기에 디저트들은 뒤로하고 빵쪽으로갔다.

마스카포네 크루아상칸에 아무것도없길래 설마 이것도 없는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뒤쪽에서 크루아상을 가져다줬다.

오늘 문닫은곳들이 참 많았는데 (이전 람블라스거리에서 트립어드바이저 1위 타파스맛집도 시간대를 착각하여 들렀다가 허탕치고온상황)

이것조차 없으면 정말 우울해질거같았는데.. 남아있어줘서 고맙다정말ㅠㅠ

크루아상을 사들고 공원으로 이동중에 나온 한 박물관.

예정에 없었기에 가볍게 패스하고 


*Ciutadella 공원*

원래목적지인 공원에 도착.

바르셀로나에서 한 크기 하는 공원이다보니 현지인들이 주였다. 

개중엔 비키니를입고 오일을바른채 태닝을 하는사람도있었고 나무사이에 밧줄을걸어놓고 외줄타기를하는가하면

아예 풍선과 플래그들로 장식해둔채 대가족끼리 파티를하는사람들도 보였다.

앞쪽에선 색색의 돗자리?를 팔고있는 상인들이 있었고


좀더 들어가면 팔각정같은곳에서 스페인 전통춤을 추고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꽤 오랫동안 추는거 같던데 사람이 너무많아 접근조차 힘들거같아 그냥 지나쳤다.

옆으로있는 인공호수라고해야할까. 분수가 있는데

유럽이라기보단 아프리카쪽같았다. 뭐라고해야하지.. 더운나라의... 태국?의 분수대 같은 느낌이었다.

날씨는 계속해서 맑았고 사진보면 알겠지만 햇빛이 어마무시했다.

분수대앞에서 하는 비눗방울쇼와 방울터트리느라바쁜 어린아이들, 그 풍경들이 정말, 덥지만 않았으면 앉아서 계속 바라만보고있어도

절로 힐링될거같은 풍경이었다. 사진으로 담는게 한계가있다는게 너무 아쉽다.


곳곳을 둘러보다보면 또다른 호수가나온다.

이곳엔 보트를타는사람들과 그옆을 유유자적지나가는 청둥오리, 기러기, 갈매기들이있었고 

찾아보니 요놈이 오리과인 기러기라고 한다.

호수를 둘러보며 걷다보면 

이렇게 오리들이 뭍으로 가까이온다. 아마 배고파서그런듯. 사람들이주는 과자를 받아먹는다.

우리는 이 뜨거운 햇빛속에 보트를 타기로했다. 가격은 2인에 6유로

한 12유로 생각하고 갔는데 6유로라니 꽤나 저렴한 가격이다.

아무튼 6유로에 30분

한사람이나 두사람이 노를 젓는자리에 앉아 노를젓고

호수위를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여자친구가 하고싶다고 해 노젓는건 여자친구가 하기로했다.

이사진도 해가 얼마나 쨍쨍한지 알 수 있는사진ㅋㅋ

중간중간 새들의 휴식터처럼 작은 섬을 만들어놓았다. 

연인들도있고 아이들끼리 타는 배도있었다.

그만큼 안전한가보다. 가족끼리 건장한 성인6명 탄 배도 있었는데 곧 가라앉을것 같이 불안불안 해 보였다.

기러기가 참 많았다.. 바로옆으로 배가지나가도 절대 도망가지않는 안하무인 오리들.

보트를 마지막으로 지친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돌아오자마자 반겨주는 스토리하우스의 마스코트 콜리

침대에누워 톡톡두들기면 올라와서 배를 보여주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그래도 윈디가 최고인건 변함없지만 말이다.


좀쉬고 숙소에서 조금만가면 있는 타파스 맛집에 갔다.

아까 놓친 맛집과는 정반대에있고 전혀다른스타일의 맛집.


근데.....이 맛집 또한 안쪽으로 가려면 1시간 테라스자리는 40분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솔직히 너무 배고파서 그냥 체인점인 타파타파를 가기로 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까사바트요*

가는길에 보이는 까사바트요라는 가우디 건축물이다.

지붕이 마치 도마뱀의 피부같았다.

벽면으론 독특한 무늬가 있었는데 확실히 평범한 건축물과는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타파타파*

조금더 내려가면 나오는 타파타파.

체인점이고 관광객이 많이와서그런지 직원들이 영어를 잘 했다.

타파타파의 메뉴판. 흔히 있는 타파스들은 다 있는듯.

이비자에서 맛본 샹그리아에 실망을 한 우리는 피곤하기도하고 가볍게 사이다와 콜라를시켰고

몇개의 타파스를 시켰는데 첫번째로 홍합과 감자튀김. 그냥 홍합이었다. 국물없는..

햄이들어간 감자고로케와 다양한치즈가들어간 리조또.

맛있었다.

사실 조금 느끼한감이 없지않아 있어 샐러드를 시켰다.

원래 람블라스거리의 맛집에가면 먹으려고했던 미니햄버거. 여기서라도 맛본다..ㅠㅠ

역시 맛있었다.

그외에도 초리조와 다른 무언가를 시켰었는데 사진이없다.

초리조도 여태알던 소세지와는 다른맛,다른식감이었다.

초리조도 맛있었다.

이정도 먹으니 슬슬 배가 찼다. 처음엔 타파스 몇접시먹고 배가 차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먹고나니 배가부르다.

가격은 6~7접시정도 먹었는데 35유로정도 물론 음료포함.


맛있게 식사도했겠다 분수쇼를 보러 이동했다.


*몬주익 언덕*

세계3대 분수쇼라는 타이틀이있다보니 큰 기대를하고 갔다.

지하철을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니 슬슬 해가 지고있었다.

이때 시간이 9시가 좀 넘은시간인데

아직도 파란하늘ㅋㅋ.. 유럽의 여름밤은 진짜 이상하다.

분수쇼를 보기위해 에스파냐역에서 내렸는데 역시 많은사람이있었다.

원래 바로 올라갈 수 있는데 오늘따라 불길하게 앞이 막혀있다.

모터쇼 때문에 막아놨다며 옆으로 돌아가란다.


돌아돌아 도착한 분수대. 왜 9시인데 이렇게 조용하지 불길하게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좀 기다려보자하고

기다렸는데...

9시반이 지나고 슬슬 사람들이 떠난다.

분수쇼는 물론 시작하지않았다.....ㅠㅠ

뒷쪽에 앉아있던 스페인사람에게 물어보니 잘모르겠다고한다. 그래도 할거라고

이렇게 몬주익분수대에서 강제로 일몰을 보고

너무 힘이들어 40분이 되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숙소로 돌아갔다.

이번 바르셀로나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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