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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몽 샌드위치 (2)
Only One Kang
아무런 일정도 없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보통 일요일은 아일랜드 친구 David와 브리질 친구 Andreia를 만나는 날로 정해져 있었다.(아일랜드 친구 David가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되서...) 하지만 오늘은 따로 연락들도 없고 여행을 다니고 하느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약속이 아무것도 없는 무의미한 날이 되었다.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먹어야할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스페인에서 사온 하몽이 생각났다. 너무 욕심부려서 사와서 한개는 팔고 남은 한개로 샌드위치를 해서 먹기로 했다.하지만 남아있는 빵이라고는 팬케이크뿐... 아쉬운데로 팬케이크로 하몽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이게 오늘의 재료인 팬케이크와 하몽이다. 이렇게 팬케이크에 하몽을 둠뿍 넣어서 샌드위치 형태로 먹었다. 하지만 확실히 하몽..
드디어 바르셀로나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여행지인 발렌시아로 이동! 아침조식을 먹고 짐을 싸고 움직이니 정말 시간이 빠듯했다. 원래는 마트에 들려서 꿀차를 사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바로 북부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의 터미널처럼 이곳도 수많은 버스들이 플랫폼에 맞춰서 대기중이였다. 여기서 티켓에 적힌 플랫폼을 따라가다가 차 놓칠 뻔 했다... 역시나 무조건 한번 물어보는게 좋다. 다행히도 영어는 못하지만 직접 플랫폼까지 함께 가준 안내원덕분에 차에 무사히 승차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로 이동하는 버스의 내부 모습이다.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렸다. 무려 4시간이 넘게.... 그렇게 도착한 발렌시아 버스터미널 약간 바깥 풍경이 바르셀로나와는 다르게 이비자 섬의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