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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69 더블린 어학연수 "출석률과 여행" 관련 이야기 본문
어제 두번째 런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오늘은 더블린 어학연수의 "출석률과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수많은 아일랜드 및 더블린의 어학연수생들은 출석률과 여행은 떼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물론 워홀러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비자의 경우 출석률이 저조할 경우 학원에서 지속적으로 경고를 하고 60%이하로 내려갈 경우 이민국으로 출석률이 넘어가서 여행을 갈 경우 비자를 만료시켜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나 또한 이 이야기를 들었고 학원의 실수로 인해 이민국으로 내 출석률이 넘어가는 사건으로 프라하 여행을 취소한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한번 넘어간 경우 출석률이 오른다 한들 한번 리스트에 올라간 이상 다시 되돌릴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비자의 경우 출석률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단 내 상황을 정리해봤다.
먼저, 나는 2월 초반에 출석률 60%미만으로 경고를 맞았고 내 출석률이 이민국으로 넘어갔다.(물론 학원의 실수로) 그 이후 프라하 여행은 취소되었고 최근 어학원을 가지 않게 되면서 다시 60% 미만으로 출석률이 떨어지게 되었고 그 상황에서 모험을 걸다 시피 런던으로 여행을 갔다 온 것이다.
왜냐하면 내 아일랜드 어학연수의 목표는 '영어'와 '여행'이였다. 하지만 저 짜증나는 학원의 실수로 '여행'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없게되자 너무나도 짜증났고 더군다나 내가 목표했던 레벨까지도 학원의 이상한 일처리로 올라갈 수 없게 되자 두가지 목표를 다 이룰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이판사판으로 여행이라도 가겠다는 모험을 걸게 된 것 같다.
정말 입국심사할때 비자 만료되면 어떻하지 걱정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무사히 아무런 일 없이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규정상은 비자를 만료시키고 강제 추방되는것이 맞지만 정말 말그대로 복불복이다. 여기 사람들의 일처리는 정확하지 않다. 지들 멋대로다. 그러다보니 걸릴사람들은 걸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출석률이 낮아도 여행을 가던 뭘 하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운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운이좋았던 거지만 어쨌든 규정상 나도 추방을 당하는 것이 맞았던 것이다.
결론은 출석률이 안좋을 경우 추방을 당하지만 100%는 아니고 복불복이라는 것이다.
또한 추방당할경우 1달정도의 정리할 시간을 준다고 하니 혹시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면 남은 일정을 잘 생각해서 여행계획을 세워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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