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이비자 섬] D+0 더블린에서 이비자 섬으로 / 더블린 공항 면세점 / 스페인 유심 추천 / 이비자 섬 카페 / 이비자 섬 숙소 후기

드디어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출발하는 날! 새벽 5시3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잔 채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치고는 냐옹이 Windy것들도 챙겨주기 시작했다. 이거는 이따가 나가기 직전에 방에다가 두고갈 "사료/간식/물/캣밀크"다.

그리고 거실에다가도 여러가지를 배치해 두었다. 가끔 플랫메이트들이 있을때는 거실에서 밥도 물도 잘 안먹기 때문에 방과 거실 두군데에 나눠서 배치시켜줬다.

이렇게 쇼파 옆에 물을

서랍장 앞에도 물을

뒷마당 입구 앞쪽에도 물을 나줬다.

그리고 거실 집 앞쪽에는 이렇게 사료와 간식 그리고 아주 조금 남은 닭고기를 나두었다.(아마 닭고기는 오래됐다고 아침에 안먹겠지...)

이거는 이제 밖에있는동안 Windy와 다른 길고양이들 먹으라고 나둘 식량

이거는 내일부터 아일랜드에 비소식이 있다고 했다. 근데 Windy가 창문으로 스스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에 젖은채 들어와 이불을 더럽히지 않게 만들기 위한 임시 보조방편으로 천을 덮어두었다.

이렇게 방에 세팅까지 완료! 이제 출발하면 되는데...

귀요미 Windy는 어느새 깨서 졸졸 쫓아다닌다... 그러다가 결국 강제 침대행... 다행히 침대에 올려놓으니 얌전하니 가만히 있었다.

Windy랑 놀아주다보니 늦어버려서 일반 시티센터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했다. UBER를 이용했고 약 9유로정도가 나왔다. 그리고 비가 올꺼라고 해서그런지 새벽이라 그런지 더블린은 굉장히 쌀쌀했다. 날씨가 좋은 곳으로 가다보니 두꺼운 옷을 안입고 나온 상태라 벌벌 떨고 있는데

한 택시기사가 다가오더니 한가지 제안을 했다. 한명당 7유로(에어코치 가격이랑 동일)에 공항까지 가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에어코치를 기다리고 있던 다른 한분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을 했고 가다가 또 다른 한분을 태운 채 만석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뭐 택시를 타고 에어코치 금액으로 이동하는거니 손해볼 건 없었다. 덕분에 굉~~~장히 일찍 도착을 했다.

이렇게 택시를 타고 이동^^

저기 보인다 더블린 공항

이렇게 더블린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했다;;

일단 RyanAir 체크인을 하고 짐 검사를 마친 뒤 면세점을 둘러보기로 했다.

킨더캐릭터 인형이다. 짱귀엽다 ㅎㅎ. 뒤에 가방도 매고 있는데 그 가방은 초콜릿 보따리다. ㅎㅎ 이거 말고도 다양한 M&M상품들도 있고 기네스의 나라답게 기네스 초콜릿등을 비롯한 기네스 관련 물품들도 많았다. 하지만 시티와의 가격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더블린 공항에서 팔고 있는 1유로짜리 물. 뭐 자판기도 아니고 그냥 양심껏 1유로를 넣고 물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나도 하나 사갈려고 했으나... 1유로가 없어서 못샀다 ㅠㅠ

그렇게 도착한 게이트.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이비자로 출발!

하늘이 정말 맑다. 아침 일찍 비행을 하다보니 비행중에 태양도 만났다^^ 

와 진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내가 지금까지 찍은 비행기안에서의 사진 중에 베스트에 꼽히는 사진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3시간 10분여를 날아 스페인 이비자 섬에 도착!

연결된 통로를 통과 후 입국심사를 받고(입국심사는 그냥 확인하고 도장찍어줬다.) 시티로 바로 향했다.

이비자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공항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시티까지 비용은 1인당 3.5유로 정도로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이렇게 버스스테이션에서 기다리면 배차시간에 따라 차가 온다.

이건 구매하면 기사아저씨가 주시는 표이자 영수증

공항버스안의 내부는 일반 버스좌석 + 짐 보관함 공간이 있다.

그렇게 도착한 이비자 섬 시티! 가장 첫번째 목적지는 유심을 사기 위해 Orange 통신사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Orange 통신사. 가서 심카드 새로 하고 싶다고 하면 여권 및 발급비용만 주면 알아서 다 처리해주신다. 나는 20유로(15유로-인터넷 2GB / 5유로 - 통화)로 구매했다. 통화는 그닥 필요없지만 기본 구성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

아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하신다. 자꾸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시는데 뭐라고하는지 참... 결국에는 짫은 영어와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무사히 유심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의 유심이 더 생겼다. 아일랜드 돌아가서도 사용할 수 있다니 캐나다 가기전까지 유용하게 쓰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가다가 배가 고파서 호텔 체크인 전에 들린 한 카페다.

  
이렇게 저렴하게 3개에 1.5유로에 파는 빵들부터

여러가지 메인 빵들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는 특이한게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계산만 데스크로 가서 하면 된다. 참 편리하다^^

다만 메뉴판이 스페인어... 모르는건 물어가보면서 주문을 해야했다. 아래는 이 카페의 메뉴판이다. 메뉴가 음층 많다. 빵이 뭔지 잘 모를경우는 직접 가서 빵을 가르쳐주면 그 이름이 뭔지 알려주면서 주문을 해주신다.

ㅎㅎ 맛있게 생겼다. 이게 그 스페인의 전통 음식 뭐더라? 하몽?이다. 근데 여기서는 다른거라 불렀다. 종류가 다양하다고...

다른 빵 종류들~

이건 하몽과 딸기 스무디. 하몽은 진짜 짱 맛있었다. 스무디도 먹을만 했다.

이건 스페인 오뮬렛과 초코바닐라다. 초코바닐라는 무슨 초코파우더를 마시는 느낌이였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다 먹지 못했다.

이렇게 먹는데 11.2유로가 나왔다.

그리고 나서 도보로 8분거리에 있는 숙소로 바로 이동! 가면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이런 해변 너무좋아...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곳이다.

뭔가 구식이면서도 아름다운 건물들

와 이렇게 꽃도 폈다.

드디어 숙소 도착!

  
이건 숙소 입구 바로 앞에서 찍은 풍경이다.

호텔 로비다. 나름 깔끔했다.

여기는 호텔 복도. 정말 끝없이 이어져 있는데 저~~~~~~~~~저 끝방이였다.

여기는 화장실

스튜디오 형태의 숙소 모습이다. 책상도 있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 취사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었다.

이렇게 금고도 있다. 여기서는 호텔에서도 물건들을 털어간다고 하니... 주의할 수 밖에 없다...

싱글베드 2개! 침대시트도 나름 깨끗했다.

여기는 발코니다. 아 여기 들어오자마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여기 자주 이용해야지 ㅎㅎ

벽에는 아름다운 그림도 있다.

크 아름다운 발코니의 풍경~ 여기에 앉아있어도 자동으로 힐링된다.

이렇게 그냥 하루종일 있고 싶다. 근데 햇살이 진짜 따가워서 썬글라스가 정말 필수다. 안그럼 눈을 뜰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사이를 못참고 가져온 김치라면을 끓여 먹었다.  이렇게 노트북으로 음악도 함께 들으면서 먹으면 더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여기는 물이 약간 바닷물이라 그 뭐지 모래 씹는 맛이랄까 짭짤한 맛이 났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분위기가 있다보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정보가 제가 이용한 숙소의 정보입니다. 숙소 상태나 위치 모두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우리는 계획을 바꿨다. 원래는 가장 유명한 포르멘테라섬을 가려고 했는데 거기 가면은 해수욕을 1시간~2시간밖에 못하고 비용도 많이 드니 숙소 앞에 있는 해변에 가서 마~~~~~음껏 해수욕을 즐긴 뒤 달트빌라로 이동해서 스페인의 전통 음식 빠에야와 상?그리아를 먹고나서 가장 유명한 이비자 섬의 밤을 구경한 뒤 오늘의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지금 시간은 스페인 기준 오후 1시 50분. 이제 해수욕을 하러 출발할 예정이다.
썬크림 장착하고 이제 가야겠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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