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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55 불짱뽕 & 고양이 밥 구매 & 고추장찌개 & 갈릭프레스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55 불짱뽕 & 고양이 밥 구매 & 고추장찌개 & 갈릭프레스

Domain93 2017. 1.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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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에 뭘 해먹을까 하다가 밥통을 열어보니 밥이 조금 남아 있었다.
밥만으로는 한끼가 힘들 것 같아 생각한 것이 라면!!
한국에서 받은 불짬뽕과 육개장 칼국수 중 오늘은 짬뽕이 끌려 불짬뽕으로 선택!

그리고 고양이(Windy)한테 가서 놀아주는데 어제 저녁에 놔둔 밥을 아직도 먹지않고 있었다.
그걸 발견하고서 자꾸 먹으라고 앞으로 가져다 주는데도 거부하더니
계속 야옹~ 야옹~하면서 우는게 아닌가...
밖에 나가고 싶어서 그런가 문을 열어줘도 나가지도 않고 뭘까 뭘까 하다가
혹시 밥이 먹고싶은데
저거는 먹고싶지 않은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Windy는 일반 고양이 사료도 먹지도 않고 캔도 가려먹는거 같다...

그래서 부랴부랴 옷을입고 자전거로 10분거리에 있는 Lidl로 향했다.
뒷마당에 두면은 다 없어져 있길래 다 먹는줄로만 알았는데... 뭘 골라야할지 고민하다가
지켜보질 못해서 모르니 일단 종류별로 4개씩을 샀다.
그리고 간식도 샀다.

이 많은 캔과 간식을 언제 다 먹을려나? 일단 처음으로 칠면조(Turkey)를 줘봤는데
매우 잘먹었다. 일단 요거는 OK!

그리고 저녁에는 고추장찌개를 할꺼라 마늘을 다질려고 하다보니
오늘 사온 갈릭프레스가 있어서 이걸 사용했다.
그런데 결과는 최악이였다.
    

사진처럼 누르고 열면 저렇게 위에 다 달라붙어있고 저걸 때고 다시 넣어서 누르고 하다보면
마지막사진처럼 손에 저렇게 다 달라붙는다... 한 1/5은 버리는듯...
절구를 쓰면 썼지 다시는 이걸 안쓰고 안살 것 같다!!

어찌됐든 힘들게힘들게 재료손질마치고 완성된 고추장 찌개와 함께 밥을 먹었다.
사실... 애호박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야채가 좀 남아서 잡탕처럼 만든 고추장 찌개다.
그래도 맛은 어마어마하게 맛난다.

그리고 오늘 급 보다가 빠진 도깨비 드라마도 같이 시청하면서 밥을 먹었다.
도깨비 드라마 왠지 정주행할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나름대로 이 집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가는거 같다.
내일은 부엌 선반좀 정리하고 소스놓는곳들도 정리해야겠다.

자기전에 도깨비나 보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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