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95 프라하 항공권 구매 & 에어비앤비 쿠폰 & 떡국

학원이 끝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빨래를 하기 위해서. 장기방에서는 공용세탁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에 3주전쯤부터인가 누군가가 대량으로 옷을 갖다 놓고서 세탁기 2대와 건조대 2대를 게속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게 되면 세탁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집세 받으러 올 때 랜드로더한테 요구할 생각이다. 금액도 꽤 많이 내고 있는데 이렇게 사용할때마다 번거롭고 불편하면 너무 불공평한것 같다.

아무튼 무사히 빨래를 마치고 뭐할까 하다가 문득 여행계획이 떠올랐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가기로 한곳은 아이슬란드(미정) / 프라하 / 스페인 / 그리스 이 국가들이다. 그 중 프라하는 단기로 갔다오기에 적합할 것 같아서 기회를 보고 가고 아이슬란드 3월 스페인 4월 그리스는 5월에 갈 예정이다. 그러던 중 오늘 좋은 가격대를 찾았다. 학원 수업도 하루 빠지고 갔다와서 쉴 수 있는 목요일 오후비행기로 갔다가 토요일 오전비행기로 오는 일정. 하루하고 반나절이라 부족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빠르게 돌아다니면 충분히 다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지름신이 와서 바로 질렀다... 가격은 10만원정도밖에 안됐다. 정말 유럽국가를 왔다갔다 하는데 10만원이라니^^ 라이언에어 덕분에 유럽여행 정말 싸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스페인이나 다른 유럽 국가(파리, 암스테르담, 벨기에 등)은 잘만 찾으면 왕복 3만 5천원에도 갔다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부산 가는 경비로 다른 유럽국가들을 갈 수 있다. 다만 더블린에서 출발하는 기준 비행기가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그 덕분인지 런던, 파리, 벨기에를 갈때도 라이언에어를 이용했었다. 그리고 버스나 기차가 잘되어 있어서 유럽에서 다른 유럽국가를 갈때 굳이 비행기 아니여도 버스나 기차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그래서 나도 파리-암스테르담 / 암스테르담-벨기에(브루셀) 갈때도 버스를 이용했었다.

이제 숙소만 예약하면 될 것 같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쿠폰할인 받아서 예약할 생각이다.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집들은 다 나가기 때문에 오늘중으로 찾고 예약할 생각이다. 특히 한국인들의 후기가 좋은곳으로 찾으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에어비앤비 쿠폰관련 포스팅을 보려면 아래 게시글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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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식사 메뉴는 떡국! 요즘 떡국떡과 사랑에 빠져서 라면에도 넣어먹고 이렇게 떡국도 해먹고 있다. 냉동보관하면 오랜기간 보관할 수 있고 언제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아일랜드에서 생활하는 동안 최고의 재료가 될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일랜드에서 어떻게 떡국도 하고 찌개도 끊여먹고 한식을 해먹을까 했는데 이제는 한식이 자연스럽고 맨날 한식만 먹는다^^

그리고 라이언에어 티켓팅할 때, 그리고 에어비앤비로 숙소 알아볼 때,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 하는 지금도 이녀석은 내 무릎위에서 떠나질 않는다.(실시간 사진임). 너무나도 귀여운 녀석.

근데 나 이제 좀 쉬고 싶은데 이녀석 잠들어 버려서 어떻게 하지... 꺠워야될 것 같다... 미안하다 윈디야^^

그리고 오늘 원래 Tiago와 Carol의 송별회파티가 있을 예정이였는데 비가와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제 슬슬 애들이 떠나기 시작한다... 또 새로운 친구들도 계속 늘어나겠지... 만남은 반갑지만 헤어짐은 항상 아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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