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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96 한국에서 온 택배 & 출석률 경고 & 쌈장김밥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96 한국에서 온 택배 & 출석률 경고 & 쌈장김밥

Domain93 2017. 2. 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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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이 좋게 집에 있을 때 택배가 와서 택배를 바로 수령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온 2번째이자 아마 마지막이 될 택배일 것 같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동아리에서 만난 후배가 보내 준 택배다. 고마운 녀석^^ 보내준다 보내준다 했는데 진짜로 보내줄 줄은 몰랐는데 아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녀석인거 같다. 고맙다 민영아^^


박스를 개봉하니 안에는 좀 텅 비어 있었다. 그 이유는 내가 6호 박스가 필요하다고 해서 6호 박스에 보냈기 때문^^ 캐나다로 옷을 보낼 때 부피가 아닌 무게로 측정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보낼려고 6호 박스를 요청했다. 고맙다 ㅎㅎ 


안에 내용물은 그립고 그리웠던 한국 과장들과 사랑스러운 김!! 카레와 비빔명 고무장갑 비닐장갑 등 내가 필요하다고 했던 물품들까지 싸그리 다 보내줬다. 사실 사는 가격보다 보내는 가격이 더 많이 나와서 좀 미안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막상 받고나니 기분은 좋다^^ 


받자마자 너무나도 그리웠던 고구마깡과 나초를 뜯어서 바로 먹었다. 정말 너무 그리웠다 한국 과자. 아일랜드에도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일부 종류는 찾을 수가 없었다. 나같은 백수에게 과자는 사치였다. 하지만 이제는 당분간 남부럽지 않게 과자를 먹을 수 있다 ㅎㅎ 김도 맘껏 먹을 수 있고 비빔면도 먹을 수 있고 나도 이제 당분간 한국에서의 생활과 다르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분좋게 학원이 끝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한국으로부터 온 택배. 그리고 후배 민영이 고맙다.(그러고보니 아직 연락도 안했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다 쓴다음 바로 연락해야겠다.)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라면국물에 좀더 간을 해서 비벼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먹기 전 과제를 하러 거실로 나왔다. 방에도 책상이 있지만 자꾸 방에 있으면 침대로 향하는 내 몸을 막기위해 좀 춥더라도 거실에서 과제를 하기로 했다. 과제만 하는게 아니라 공부도 해야하는데 오늘도 과제만 하고 일과를 마쳤다... 공부해야되는데.... 정말 공부해야되는데...

그리고 심지어 어제 출석률 관련 경고메일이 왔다. GNIB에 알리겠다는 내용이다... 


GNIB에 내 리스트가 올라가게 되면 여행을 갔다가 다시 더블린으로 들어올때 입국거부를 당할 수 있다고 들었다... 지난번 9일동안의 여행기간에도 아직 GNIB로 신고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히 들어올 수 있었는데 이번엔 이렇게 메일로 경고를 받았으니 다음 여행부터는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이 문제 해결하려면 데스크에 문의하라는데 내일 바로 학원가자마자 물어봐야겠다... 정말 최악이다. 만약 여해을 못가게 된다고 하면 나는 아일랜드에 머무르는 이유가 공부 말고는 사라지게 된다... 만약 여행을 못간다고 하면 짫은기간이라도 잡을 구하거나 뭔가 다른 계획을 세워야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여행을 포기하기는 싫고... 다시한번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어쨌든 이건 내일 가봐야 결론이 날 문제니 내일 학원가서 얘기를 해보고 내일 학원에서 먹을 쌈장김밥을 도시락으로 싼 뒤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부디 내일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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