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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38 한국인 쇼규모 파티 (닭볶음탕/닭발/떡볶이/애호박전) 본문
[아일랜드 어학연수] D+138 한국인 쇼규모 파티 (닭볶음탕/닭발/떡볶이/애호박전)
Domain93 2017. 4. 2. 03:11학원을 마치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그 이유는 오늘 저녁에 우리집에서 소규모 한인 파티가 열리기 때문. 원래는 6명이 모일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확정된 인원은 모두 5명
약속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였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 파티의 시작은 사실 상규형과 혜랑 누나다. 초반 아일랜드 오기 전부터 아일랜드 초반 그리고 지금까지고 항상 많이 도와주시고 많은 정보를 주시는 분들이라 한번쯤 감사의 표시로 뭔가를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 주변에 한국음식을 그리워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보니 원래 2명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보다는 소규모로 정말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파티를 더 선호하는 타입이라 인원을 좀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학원끝나고 어제 사지 못한 재료들을 사고 집에오니 1시정도가 되었다. 남은 시간은 3시간 30분. 그리고 하기로 한 요리는 총 4가지였다. 떡볶이, 닭발, 닭볶음탕, 애호박전. 이 모든걸 짫은시간에 재료손질부터 요리까지 하려니 시간이 빠듯했다.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닭발에서 발톱을 자르는 일...
그리고 이렇게 우유에 닭발을 20~30분정도 넣어주면 잡내제거에 좋다고 해서 이렇게 해놨다.
옆에 닭다리는 닭볶음탕을 위한 닭다리다. 닭 1마리보다는 닭다리가 가장 좋기때문에 닭다리 부위로만 준비했다. 여기는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날개만 사던 닭다리를 사던 닭을 사던). 그리고 잡냄새를 좀 더 제거하기 위해 월계수 잎을 같이 넣어줬다.
떡볶이의 주 재료인 떡도 불려주고
본격적으로 당근, 양파, 감자, 버섯, 고추, 오뎅. 생강 등을 손질했다.
재료손질하면서 가장 오래 걸리는 닭발을 만들기 시작. 먼저 닭을 물에 넣고 푹 끓여주는 것이 관건. 한 1시간 30분여정도를 계속 끓인 것 같다. 그 뒤 어제 만들어 놓은 닭발 소스를 넣고 1시간정도를 더 끓여준 뒤에야 닭발이 완성되었다.
요 계란도 1인당 1개로 어제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다. 떡볶이에 들어가기 위해
요거는 애호박 전 반죽이다. 저 큰 그릇에 꽉 찰정도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오진 않은 것 같다.
요거는 소간! 떢볶이 궁물에 찍어먹으려고 만든건데, 닭발 소스에 찍어먹게 됐다.
4시 30분이 되도 요리는 안끝났고 다행히 다른 분들도 조금 늦으셔서 기본 셋팅만 급하게 마무리 하고 다시 요리하러 갔다.
요게 완성된 닭발의 모습. 엄청 매워보이는데 매콤하니 매운거 잘 못먹는 나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우유때문인지 비린내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다.
요건 닭볶음탕의 모습. 요것도 끝내줬다. 요거는 아시아마켓에서 파는 닭볶음탕용 소스를 사서 만들었다. 실패할 확률이 0%라길래... 가격도 꽤 싸다. 닭 2마리 만드는 양이 3.9유로 정도였따.
요거는 떡볶이. 적게 한다고 했는데 좀만 더 했으면 냄비가 넘칠뻔했다. 원래 소스 만들어서 하는데 오늘은 아시아마켓에서 파는 소스맛이 궁금해서 그 소스를 사서 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냥 만들어먹는 간이 더 좋은 것 같다. 떡볶이 소스는 비추!
그렇게 완성된 저녁! 1시정도에 시작해서 4시간넘게 요리한 뒤에야 모든것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을 위해서 갈아만든배 큰거(아일랜드에서 5유로...)를 사왔는데 다들 오랜만이라면서 좋아하셨다. 물론 내가 제일 먹고 싶어서 산거긴 하지만.... ㅎㅎ
그리고 이건 정숙누나가 사와주신 사과와 오렌지!! 요즘 과일먹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 학원갈때 사과 들고 다니면서 먹어야겠다.
그리고 상규형과 혜랑누나는 맥주8캔, 소주1병(아일랜드에서는 소주가 굉장히 귀함)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과읾맛 맥주, 과일, 과자 등을 사오셨다. 소주는 지난번 한국갔다와서 팔려고 사오신건데 거의 다 드셨다고.... ㅎㅎ
다들 배고프셨는지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셨고 다들 맛있다고 해주시니 요리한 보람이 났다. 사실 나는 옆에서 보조역할만 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간 맞추고 나름 고생한것같다. 약간 요리하는사람들이 어디서 뿌듯함을 느끼는지 알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뭔가 뿌듯했다.
그리고 6시정도부터 이런저런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정말 음악도 없이 이야기만 했는데 새벽 1시가 넘어서야 파티가 끝이났다. 맥주 1캔밖에 안남아서 이거 술 어디간거지 했지만 범인은 상규형이였다. 계속 혼자서 얼마나 드시던지 ㅎㅎㅎㅎ 술이 고프셨던 것 같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가는줄도 몰랐고 7시간을 앉아서 수다떠니 관절이 아플정도였다. 정숙누나 상규형 혜랑 누나 모두들 착하시고 재밌는 분들이시다. 특히 혜랑누나와 상규형의 삶은 정말 코미디 그 자체다. 두분 너무 재밌고 너무 캐릭터가 독특하시다 ㅎㅎ 아직도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듣고 싶다.
그렇게 파티를 마치고 정리하고 씻고하다보니 2시가 넘었다. 근데도 몸은 피곤한데 정신적으로는 힘들지도 않았다. 정말 의미있고 보람찬 하루를 보낸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이런게 소규모 파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정말 아일랜드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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