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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Kang
[아일랜드 어학연수] D+143 폭풍 쇼핑 본문
오늘도 학원을 빠졌다. 3일째다. 이제는 음식도 다 떨어져간다... 정말 페인의 생활이 이런 생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예 장을 보기로 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음식을 사러 토마스 스트릿으로 갔다. 왜? 이곳에는 Lidl, DealZ, EuroGiant, Tesco가 다 있기 때문! 그리고 집에서 제일 가깝기도 하고^^
그렇게 사온 물품들이다. 총 40유로(약 4만 8천원)만큼 쇼핑을 하고 왔다. 물, 쥬스, 우유, 양파,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비롯해 고양이 사료,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브러쉬, 노트북 거치대 등 별의 별 물품들을 다 사왔다.
그 중 가장 기대했던 티라미슈다! Lidl에서 아주 간혹 세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다음번 세일할 때 사먹어야 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 세일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3.6유로정도인데 세일해서 2.5유로인가?에 샀던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티라미슈가 훨씬더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와인이 들어가있어서 알콜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우유나 쥬스와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그닥 필요없었다.
그리고 오늘은 작업공간을 거실로 옮겼다. 가장 큰 이유중 한가지는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큰 TV겸 모니터가 있어서 영상을 시청하면서 함께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
마지막으로 오늘의 대박 아이템! 브러쉬! 고양이 브러쉬 사고 싶었는데 저거 3개에 3유로에 EuroGiant에서 팔고 있었다. 시험삼아 Windy에게 해주니깐 엄~~~청 좋아한다. 사오길 잘한 것 같다.
어찌됐든. 내일은... 어학원에 나가야해... 정말로 ㅠㅠ 오늘도 작업목표량 마치고 잠을 자면 새벽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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