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Only One Kang

[아일랜드 어학연수] D+193 더블린바이크 판매 / 마지막 만남(David, Andreia)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93 더블린바이크 판매 / 마지막 만남(David, Andreia)

Domain93 2017. 5. 26. 00:45
반응형


오늘 낮 원래 이곳에서 알게되어 친하게 지낸 용주형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만나기로한 날이다.

이것저것 판매할 물건들을 판매하고 출발했는데 하필 더블린바이크 앞바퀴가 덜컹거려 중간에 바꿔타느라 시간소비하고

결국엔 약속시간에도 늦어버렸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하고 이게 마지막 만남인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한국이나 캐나다에서 꼭 다시보자며 훈훈하게 헤어진뒤 (마침 서로 학교도 가깝고)

아일락 쇼핑센터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6개월동안 정말 알차게 이용한 더블린바이크를 오늘 드디어 판매를하기로해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을 셋팅하고 기다렸다.


등록카드변경만 하면 되기때문에 얼마안걸려 거래를 다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려다가

환전도하고 버틀러초콜렛도 살겸 스파이어쪽으로 향했다.


환전을 마치고 버틀러 초콜릿도 왕창 사고 먹고싶었던 젤라또도 산 뒤 아일락으로 돌아왔다.


안드레아와 데이빗과는 6시에 만나기로하고 

한참 다이어트중인 여자친구의 저녁을 사기위해 스타벅스의 직원에게 추천받은 샐러드 가게로 갔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린 그중에서 7유로 짜리를 골랐고

베이스를 고른 뒤 메인(고기)과 3가지의 채소를 더 고르면 되는 거였는데 

여자친구는 고기를 담지 않는 대신 채소로 2가지를 더 골라 담았다.


6시가 되어 데이비드와 안드레아를 만나고 펍과 레스토랑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바로옆의 스타벅스로 자리를 잡았다.

안드레아와는 거의 2개월만에 만나다보니 할 이야기가 많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가

우리가 가져온 한복모양 책갈피와 안드레아는 한국식 무니가그려진 부채, 데이빗은 오설록 녹찻닢을 선물로 줬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가져온 초콜릿을 열어 같이 먹었는데

스페인어라 그런지 안드레아는 곧잘 읽고 해석해주었다.

안드레아 덕분에 싫어하는 견과류초콜렛은 피해 먹을 수 있었다.

그와중에 여자친구는 야채밖에 못먹으니 그림의떡이라고 속상해하며 

샐러드를 열심히 폭풍흡입하고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 시간이 늦어 밖으로 나오니 9시쯤.

내일 안드레아가 케임브릿지 시험이 있는날이다보니 일찍 집으로 돌아가야했기 때문에 서둘러 카페를 나왔다.


그와중에 데이빗은 갑자기 쇼핑을하자며 탑맨에 들어가 옷을 골라달라고했다ㅋㅋ

핑크색과 검정색옷을 입은 여자친구의 스타일이 맘에 들었는지 너희는 패셔너블하다며 

자신의 바캉스패션을 골라달라고했다.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데이비드의 차를 타고 돌아오며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고 함께 사진을찍었다,

햇빛을받아서 그런지 안그래도 하얀 데이비드가 더 하얗게 나왔다.


아무튼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그동안 정말 재밌었고 덕분에 편하게 아일랜드 생활과 여행을 할 수 있었어

멀리있어도 우린 계속 친구야. 다음에 또 놀러올게

이제 진짜 안녕! 



페이스북 페이지 [캉캉 해외표류기]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주소] https://www.facebook.com/onlyonekangkang


많은 분들과 보다 편하게 소통하기 위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질문사항이나 기타 문의를 이곳으로 해주시면 보다 빠른 답변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와 많은 공유, 친구들에게 소문 많이 내주세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