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20 한식(육개장, 갈비탕) & 중고거래

요즘 시차에 완벽 적응해서 그런지 한국에서처럼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다.

오늘의 아일랜드는 그럭저럭 괜찮았다ㅎㅎ

좀 추웠지만 어제처럼 차가 얼지도 않았고 하늘도 맑았다. (학원끝날때는 흐렸지만..)

오늘은 학원이 끝냐면 해야할게 많다ㅠㅠ

아유모 벼룩시장에서 괜찮은걸 몇개 건져서 거래하러가야하고 내일 단기방으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집에가서 짐정리도 해야한다.

오늘은 왠지 하루가 길지 않을거같다.

학원수업이 끝나고 스튜던트룸으로 내려오니까 매주 금요일에 주는 젤리와사탕을 나눠주고있었다!

하리보는 인기가좋아 금방없어진다
빨리내려온 사람들의것ㅎㅎ

어제 내가다니고있는 Malvern house에서 트리 점등식을 했다.

나는 빨리나가서 보지 못했지만 오늘보니 스튜던트룸이 반짝반짝 화사하다.ㅎㅎ

지나가는 친구들과 가볍게 인사한뒤 개인적인 일을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1시50분쯤되어 우리는 식사를할겸
한성식당으로 향했다.

찌개는 맛있다고 했던기억이 나 한성식당으로 고고!

말번하우스 건너편 센트럴뱅크쪽에 있던 갈매기와 더블린바이크!

갈매기가 한쪽다리를 들고 가까이가도 안날아가길래 가까이가서 한장 찍어봤다ㅎㅎ

나중에 장기방으로 이사가게되면 거리가 좀 있어 더블린자전거를 탈까 생각중이다! 나쁘지 않아보인다.

그렇게 다리건너 걷고걸어 한성마켓 도착!
한성식당은 이 안쪽에 있다.

만두도 팔고 동그랑땡도 팔고 이것저것 다있다!!
다만 가난한 유학생이 먹기엔 너무 비싸다ㅠㅠ

김치! 먹고싶다ㅠㅠㅠ

라면, 컵라면 부침가루등 종류별로 다있다!!
다음에 부침가루 사가서 전 해먹어야겠다ㅎㅎ

마트를 지나 안으로 쑥들어가면 식당이있다!
저번의 그 한식을가장한 중식 런치세트들이 보인다.
오늘은 찌개를 먹을것이기 때문에 눈길도 주지않고 메뉴판을봤다.

김치찌개와 육개장중 고민하다가 육개장을 골랐다!

육개장사진ㅎㅎ

여자친구는 갈비탕? 갈비찜같은걸 골랐다

여자친구는 갈비탕? 갈비찜같은걸 골랐다.

음식이 나오니까 2시20분이 좀 지난시간ㅠㅠ
2시 55분까지 스파이어로 가야하는데 큰일났다.

육개장은 나쁘지않았고 갈비찜은 양념은 갈비맛이 좀 나지만 별로 좋지않은 선택이었다.

육개장 6.90유로
갈비탕 7.50유로

너무 비싸다ㅠㅠ

아무튼 어찌어찌 다 먹고 밥심으로 서둘러 스파이어로 향했다.

Welcome to Dublin!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ㅎㅎ

거래에 총 11유로 사용
끊을 수 없는 아유모 벼룩시장의 늪... 가끔 여기서 비싼
리뉴나 양념묶음들이 싸게 올라오기때문에 자주 확인하고있다.

오늘 테스코에서 프링글스를 1유로에 팔아서 들려서 푸링글스도 샀다.

쟈비스 쇼핑센터 2층에서 바라본 장식물들!
왼쪽에있는 산타모양은 줄을타고 오르락내리락 왔다갔다한다! 진짜 사람인줄 알았다ㅎㅎ

돌아가는길 여자친구가 찍은 아름다운 다리모습!

오늘은 가서 짐정리하고 마지막 저녁식사를 해야한다.

홈맘과 가족들과도 그간 조금 정이들었는데 아쉬우면서도 빨리 새로운 집으로 가고싶은마음에 설레기도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것같아 버스에서 작성했는데 나쁘지 않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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