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35 호스여행 (호스 / 호스성 / 호스마켓 / 호스카페)

오늘은 반 친구들과 호스여행을 가기로 한날!

그러나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20분이나 늦었다...

추운데 밖에서 기다려준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전하고 TESCO에 들려 간단한 빵을 사서 호스행 버스를 기다렸다.

더블린 시티에서는 Spire 근처에서 31번을 타면 바로 호스로 갈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트를 많이 이용하지만 우린 학생들이고 버스를 많이 탔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버스오기 직전 다함께 출발 인증 샷! 원래 6명 예정이였는데

당일날 아침 사람이 급 많아져서 9명이 함께 가게 되었다.

버스의 앞쪽 자리를 다 잡은 우리들... 

가장 에너지 넘치는 Tainara 덕에 약간 민망하면서도 즐겁게 갈 수 있었다.

가면서 발견한 묘지? 같은데 굉장히 괜찮았다.

30분 정도를 달리니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10여분을 달려 호스에 도착!

다들 여기서 내리길래 친구들이 우리는 왜 안내리냐는 말에

나는 정말 우리는 정거장이 더 남은 줄 알고 여기 아니라 더 가야된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고 나서 그 다음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체크를 해보니 여기서 내렸어야 했던것...

우리는 급하게 벨을 누르고 하차했지만 1.2km를 걸어가야만 했다...

(얘들아 미안...)

그리고 가는 길마다 성당들이 많이 보였다.

이 사진은 더블린 캐슬갈 때 봤는 성당들

그리고 이 아래 2개의 사진은 우리가 버스 잘못내려서 호스 관광지로 가는도중에 본 성당^^

그리고 가는길에 만난 또다른 성당

그리고 호스를 둘러보기 전 우리는 호스마켓으로 향했다.

여기가 호스마켓의 입구! 원래 내리려던 버스장류장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

(다시한번 애들에게 사과한번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젤리들이 왕창있다!!

여기 가게 아저씨는 Turkey 옆쪽에 있는 나라사람이였는데 같은 언어를 사용해서인지

Turkey 출신인 Burak과 뭐라 대화를 하는데 우린 그냥 멍하니 서있었다.

이빨모양과 긴 모양의 젤리도 있었다.

이거는 아기들이 무는 그 뭐더냐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그거 젤리고

이거는 사람 이 모양을 본 떠 만든 젤리

우리는 2kg정도를 샀는데 할인해주신다면서 2유로 다 받으셨다...
(1000g 당 1유로 인데 젤리 한 4~5개 넣으면 1kg가 된다...)

이번엔 케이크 종류들이 가득하다

귀여운 케이크 여러개 살수록 할인해준단다.

하나쯤 먹어보고 싶긴 한...

진짜 너무 아름다워 ㅠㅠ

그리고 여기는 뭔지 모르겠는데 뭔가 고전적인 물품들인거 같아 사진찍어봤다

이건 육포인데 다양한 종류의 육포들이 있었다.

이게 호스마켓의 골목이다. 이정도의 골목이 2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우 작다...

이건 초콜릿 가게 초콜릿이 엄청 컸다.

이건 호스의 멋진 광경을 찍어 액자로 파는건데. 진짜 아름다웠다...

호스마켓 내부 사진~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있는 빵집이다.

전제적으로 주변 식당보다 싸긴 했지만... 시티의 대형마트나 대형 식당보다는 좀 비싸다...

가끔 보면 꼭 가봐야된다고 하는데 굳이 여기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차라리 평일에 와서 주변 식당의 평일 할인을 받아서 Fish&Chips를 먹는걸 추천한다.

5유로면은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갓 잡은 생선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맛있다고 한다.

주말에는 10유로 정도라 나는 먹지 못했지만... 만약 이 사실을 알았다면 평일에 왔을 것이다.

그렇게 호스마켓을 뒤로 하고 우리는 젤리가게 아저씨가 추천해준 코스로 이동했다.

호스에 도착한 뒤 멀리 보이는 등대를 따라 걸으면 된다.

호스에는 이렇게 보트들이 많이 있다. 어선잡이도 있고 개인 여가용 보트도 있는거 같다.

여기가 꽤 부자동네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급 차량들도 많이 보였다.

잔디와 바다가 함꼐 공존하는 이곳.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 없어서 그런지 깨끗했고, 또 쓰레기통도 자주 눈에 띄였다.

그리고 이곳에선 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먹이로 유인해서 사진한장 건졌다.

요녀석은 아무리 유혹해도 여길 보지 않는다... 시크해...

이녀석도. 그러다 점점 다가가니깐 날아가 버렸다... ㅠㅠ

걸어가다가 햇볕이 잘 들고 벤치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가는데 

수많은 보트들! 저거 한번만 타보고 싶다...

우리는 계속해서 걷고 또 걸었다.

정말 많이 걸었던거 같다...

등대로 향해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바다~ 정말 시원했다.

다만 날씨가 안좋은 날에 가면 엄청 추울 것 같다.

우리 Burak 신났네 신났어

돌들이 큰것들과 작은것들이 섞여 있어서 조심히 걸어야 되는데 Tainara는 계속 중심을 잃어서

우리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그리고 사진한장 찍고 여기서 점심먹고 이동했다.

그리고 등대로 이동할때 만난 강아지 한마리.

저 크기가 8개월인데 반정도 큰거라고 한다... 하하;; 다 크면 무섭겠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잡혔지만 저 보트 주변에서 바다사자가 헤엄치고 있었다.

바다사자 맞나? 아무튼 가끔 출몰한다고 하는데 나도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이날은 보지 못했다 ㅠㅠ

저기 보이는 저 등대. 우리의 목표다

걷고 또 걸었다. 계속 걸었다.

거의 다 도착했다 ㅠㅠ

등대에서 인증샷 한장 찍고 

다시 보트있는곳으로 와서 보트 구경하다가

또 걸었다. 계쏙 걸었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호스 성(Howth Castle)이 였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 저 앞쪽에서 어린애들이 축구공 가지고 노는데

나도 같이 끼고 싶었다...

또 한참을 걸어 도착한 호스 성! 여기는 지금 무슨 요리 학교로 운영중인 곳인데

개인은 들어갈 수 없어서 그냥 밖에서 사진찍고 나왔다.

여기는 올라가는 길에 나온 숲속같은 풍경의 길이다.

진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라 뭔가 신기하면서도 편안해졌다.

호스성 문에서 Burak이 저 작은 문으로 들어갈까 말까 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장 찍었다.

이게 호스 성을 멀리서 찍은 사진이다.

이건 안쪽으로 들어와 정면으로 찍은 것

그리고 호스성을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카메라로 뭔가 찍고 있으니 저런 표시를 해줬다.

그래서 사진한장!

그리고 오후 3시30분인데 해가 지고 있다.

이렇게 해가 지고 있다...

우리는 카페에 잠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저거는 샌드위치와 핫쵸코, 화이트초코다

샌드위치와 함께 음료를 사면 5.5유로라고 한다.

핫초코랑 화이트초코는 각각 3.7유로? 였던거 갔다.

INSOMNIA라는 카페였는데 나름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우리는 3분뒤 버스가 온다는 애기를 듣고

다음버스는 1시간 뒤라는걸 알고 급하게 뛰어나가 다행히 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찍은 일몰! 너무 아름다웠다.

가는 동안에라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너무 아름답다...

근데 더 놀라운건 이 시간이 4시 30분경이라는 것...

그리고 이렇게 가는 길에 대부분 쓰러지고 말았다...

아침부터 계속 걸어다녔으니 힘들만하겠지...

나도 얼른 들어가서 쉬어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뒤  한 8시 정도에 바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10시가 되어 일어났다. 하... 걷는건 정말 싫다...

어쨌든 호스는 더블린 근처의 바다를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다만 계속 걸어다녀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고

내가 갔던 곳은 북쪽인데 남쪽에 Red Rock Beach라고 해서 남쪽에 위치해있다는데

이곳도 괜찮다고 한다.

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더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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