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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37 한국 택배 도착 & 아일랜드 꼬맹이들한테 당하다 & 한국 식재료 구매 본문
[아일랜드 어학연수] D+37 한국 택배 도착 & 아일랜드 꼬맹이들한테 당하다 & 한국 식재료 구매
Domain93 2016. 12. 20. 07:14오늘은 한국 택배가 도착해서 찾으러 가기로 한 날이다.
장기방 주소로 해놨기 때문에 장기방에 지금 계시는 분과 함께 해서 택배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
그 전에 런던여행했던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오전시간을 보냈고 오후 2시경이 되서야 급하게
점심을 준비해서 급하게 먹었다.
오늘은 플랫메이트 Andreia가 볼로네즈 파스타 소스를 만들어놔서 거기에 우리 소스를 더해서
더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Andreia가 만든 볼로네즈 파스타 소스에는 소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 장기방 방문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었다.
1. 1월달 방세 및 디파짓 지불
2. 1차적으로 짐 옮기기
3. 한국에서 온 택배 수령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짐을 들고 가야했다.
작은 가방 2개를 매고 캐리어 2개와 IKEA에서 구매한 포장되어 있는 탁자, 쇼핑백 2개를 들고 이동을 했다.
다행히 바로 앞까지 가는 68번 버스가 있어서 좀 안심을 했다.
하지만 오늘... 나의 실수로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좀 고생좀 했다...
지난번 호스 여행때도 그렇고 난 버스 위치나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등을 잘 모르는거 같다...
뭐 어찌됐든... 힘들게 장기방에 도착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버스 시간을 체크했는데
30분 뒤에 온다고해서 서서히 걸어가기로 했다.
집에서 POST 물류보관센터까지 한 15분 정도 거리다.
그렇게 15분정도를 걸은 뒤 도착한 POST 물류보관센터
한달사이에 2번째네^^
그리고 짐을 가지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다행히 한국에서 꼼꼼하게 패킹해주셔서 박스가 꾸져지지 않은채 왔다.
나중에 캐나다로 겨울옷 보낼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그전에 뭐 보관함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모서리가 찌그러져온다고 하니, 보내실때 모서리 부분을 테이프로 여러번 감는게 중요하다
이 종류들... 정말 많다. 이것저것 정말 많이 넣었다 ㅋㅋㅋㅋ
물론 장기방에 계시는 분들이 약이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넣었다.
진짜 다시봐도 리스트 너무 많다... 이 많은걸 다 받았다니...
어찌됐든 우리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을 보니 45분 뒤...
그래서 10분정도만 더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역시나 버스는 오지 않아 이 상자를 들고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오던 도중에 아일랜드 꼬맹이 들한테 한번 당했다.
나와 장기방에 계시는 분꼐 다가오더니 물을 뿌리고 가는게 아닌가.
아마 머리쪽으로 뿌릴생각이였는데 오다가 우리랑 눈이 마주쳐서 계속 쳐다보니
좀 겁먹었는지 멀리서 물을 뿌리고 갔다.
다행히 많이 젖진 않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쪽에 물이 좀 묻었다.
그래서 "Fuck you"라고 소리치면서 계속 째려보니깐 저 멀리 갔다.
아 진짜 더블린 꼬마새끼들 진짜 확 그냥 궁딩이를 그냥 확마 진짜 ㅡ,ㅡ
아 너무 화가 났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어린애들과 시비가 붙으면 안된다.
법이 무조건 어린애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고 특히 난 외국인이라서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런일 때문에 이런 꼬맹이들 때문에
가끔 살만한 나라가 아니고 미래가 밝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꼬맹이들 단속좀 해야될텐데 아직 심각성을 모르는건가? 우리나라 아이들은 정말 착한 수준이다.
아무튼 무사히 짐을 가지고 장기방에 도착했다.
이게 오늘 옮긴 짐들이다. 지금봐도 정말 많이 옮겼다 ㅎㅎ
여기에 IKEA에서 산 선반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짐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박스에서 라면2개와 김1개를 가지고 쇼핑을 위해 시티센터로 갔다.
그리고 한인마트 COREANA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30유로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해준다고 해서
10kg 쌀과 고추장, 쌈장, 된장, 참기름, 물엿, 김치 등을 구매했고 여기서 61유로를 사용했다...
61유로 구매해서 불짬뽕 1팩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몇개의 물품은 집으로 가지고 오고 나머지는 장기방으로 보냈다.
어묵은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떄 떡볶이 만들 때 사용할 것이고,
떡국떡은 장기방을 떠나기 전 떡국을 만들어 먹기위해 가지고 왔다.
김치는 안먹은지 너무 오래됐고 보관도 힘들어서 가지고 왔다.
그리고 이제 버스비가 없기 때문에 이왕 버스비를 쓴 김에 아예 시티센터 TESCO에서 장을 보고 왔다.
당분간 바깥세상은 구경안할꺼 같다.
저 위에 보이는 파, 파스타 소스들, 우유, 쌀, 파스타 면, 고기 2팩 다 해서 13유로(15,000원) 정도이다.
최저시급이 9.15정도이니 1.5시간 일하면 저 위에 있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말 아일랜드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면 여기서 살기에 정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당연 여긴 인건비가 비싸서 식당에 가거나하면 꽤 비싸지만 자기가 만들어 먹는다면 충분히 아껴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치킨까스와 피쉬핑거, 파스타를 함께 만들어 먹었다.
양이 너무 많았다. 배 터질 뻔 했다.
오늘 너무 많은 짐을 옮기고 들고 또 쇼핑을 했다...
내 몸이 남아나질 않은 하루였다.
이제 얼른 씻고 휴식을 취해야 될 것 같다.
내일은 런던관련 포스팅 마치고 내일 혹은 내일 모레부터는 영어공부를 시작해야겠다.
나는 이제 공부를 해야될 필요가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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