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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66 학원에서 경고받다 & 프랑스 친구 Solene & 몽골리안 뷔페 & KC PEACHES DAME CAFFE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66 학원에서 경고받다 & 프랑스 친구 Solene & 몽골리안 뷔페 & KC PEACHES DAME CAFFE

Domain93 2017. 1. 1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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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도중에 학원 매니저가 들어와서 출석현황을 체크했고.
새해들어서 1주일넘게 결석한 나는 매니저의 타겟이 되었다... 그래서 쉬는시간에 잠깐 내려오라고 했다...

쉬는시간이 되서 내려가자 나의 안좋은 출석률을 말해주면서
"너는 아일랜드에 머무르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고 GNIB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경고를 했다...
나는 뭐라 할말없이 내 실수고 나도 알고 있다... 내 실수다... 라고 말할 뿐이였다...
아무튼 그렇게 경고를 받고나니 정말 학원 열심히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커뮤니티에 보면 퇴학을 당했다느니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출석률이 저조하다고 출입을 안해준다느니
학교 출석과 관련된 안좋은 사건들이 간혹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하필이면 다다음주에 프랑스와 벨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1주일을 또 빠지게 되는데
너무나도 걱정스럽다... 곧 있으면 GNIB 발급일인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기분좋지 않은 채 학원을 마치고 Student Room에 있었는데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소르네예요"라고 하는 것이였다.
깜짝 놀라서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하다가 아시아에 관심이 많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채식하는 18살 프랑스 소녀였다.

성격도 활발하고 사귐성도 좋아서 나와 Solene, 여자친구, Ruyi 그리고 기용주 형?(뭐라 불러야 하지...?)과 함께 식당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며칠전 Andreia가 추천해준 Mongolian Restaurant(몽골 뷔페 식당)에 가기로 했다.

그곳에 가면 이렇게 샐러드바형태로 여러가지 재료들이 올려져 있다.
그릇에 원하는 재료들을 담고 뒤쪽에서 원하는 소스 그리고 고기를 고른뒤 중앙에 있는 직원에게 건내준다.

그러면 직원이 즉석에서 이렇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완성된 음식들.
보면은 약간 철판요리느낌인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와 소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단느 것이 좋았다.
  

가격은 한접시에 6.9유로 / 무제한 13.9유로 였던거 같다.
그리고 10번 찍으면 1회 무료인 쿠폰도 주신다^^ 마치 한국식당 같았다.

우리는 다들 한그릇씩만 먹고 좀더 얘기를 나누기위해 카페를 찾았고
Solene가 추천하는 카페로 향했다.

KC PEACHES DAME이라는 카페였는데 여길 와보지는 못했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파이가 있어서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한다... 재밌는 친구네^^

나는 핫초코를 시켰다. 나의사랑 핫초코

그리고 여자친구가 시킨 블랙티와 Solene가 시킨 일본차인 말차였다.
  

Solene는 일본어와 영어를 전공했고 아시아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마 언어를 배우는것에 관심이 많은거 같다.
그리고 아직 온지 4일쨰(학원은 2틀쨰)고 예~전에 한번 더블린에 온 적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테러로 인해서 보안이 강화된 상태였고 지나가다가도 지속적인 검문이 지속되어서 그런 부분들이 맘에 안들어
프랑스에 살기 싫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게 지난번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사건과 비롯해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테러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단속이 굉장히 심한거 같다...
아무쪼록 밝고 어린 18살 프랑스 소녀를 알게되었고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같은 학원이고 앞으로 자주 마주치게 될 것 같다. 프랑스 여행갈때도 도움을 주겠다며 먼저 얘기를 해줬다.

그렇게 집에와서 빨래를 돌리는데
공용세탁실인데 매우 더럽다...
그런데 내가 잠시 타이머를 맞추지않고 잊어버린 사이 다른 누군가가 나의 빨래를 그냥 더러운 세탁기 위에 얹어 놨다...
쉣! 정말 짜증나. 공용으로 사용하게 할꺼면 좀 깨끗하게 해주던가 세탁기를 늘려주던가 ㅡ,ㅡ
한달에 20유로나 받으면서 시설을 대박 구리다 진짜!! 우씨 짜증나.

그래도 집은 잘 꾸며놔서 살만하다 플랫메이트들도 좋고^^
빨래를 돌리고 건조대에 넣은 뒤 저녁으로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만들어봤다.

맛은 정말 환상적이였다!!
가끔씩 이렇게 해서 먹어야겠다.

학원 숙제도 마쳤고 이제 프랑스와 벨기에 여행계획좀 짜야겠다.
일단 숙소부터... 해결하고 그다음 여행지 추린 뒤에 다음주에는 GNIB 관련해서 서류다시한번 체크하고
이번에는 실패없이 GNIB 받을 수 있게 준비 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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