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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65 아일랜드에서 잼 만들기 & 아유모 카페 중고거래 본문
오늘은 지난번에 사온 서양 배를 이용해서 잼을 만들어보려고 했다.
우리나라 배를 생각해고 샀지만 너무 맛이 없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잼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뭐 크게 어려울건 없을 것 같아서 학교 돌아오는 길에 설탕을 사왔다.
참! 오늘은 중고거래가 있던 날이였다.
아일랜드에서는 '아유모'라는 다음카페에서 다양한 물품들이 중고로 사고 팔린다.
나도 이번에 장기방으로 옮기면서 필요없는 것들을 일부 정리를 했다.
옷/화장품/팩/가방 등등을 판매했고 오늘만 34유로 정도를 벌었다. 나름 짭짤하다.
그런데 정말 아일랜드 중고거래는 매우 싼 편이다. 정말 싼 편이다.
내 생각에는 정말 별에 별게 다 나오고 굳이 한국에서 뭔가를 들고올 필요 없이
이곳 중고거래를 통해서 구매해도 다 먹고살 수 있을 것 같다.
전기밥솥, 전기장판, 그릇, 면도기, 믹서기, 커피포트, 선반, 책상, 옷, 옷걸이, 화장품 등등등
정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굳이 이것저것 싸들고 올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정말 아유모 카페가 유학생들에게 소중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요새 편한가게부 어플을 통해서 매일매일 소비되는 금액을 정리하고 있다.
(이거 아니면 정말 내가 얼마나 돈을 막쓰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걸통해서 정말 내가 생각한 금액보다 얼마나 초과해서 쓰는지...를 알 수 있다.
가계부 어플 관련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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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늘 내가 구매한 물품 리스트 들이다.
베이크드빈(4개) - 1.5유로
스위트콘(1개) - 0.36유로
모짜렐라치즈(250g) - 0.99유로
참치캔 - 0.77유로
식빵 - 0.69유로
설탕 - 1.09유로
대충 가격만 봐도 아일랜드 물가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비싼건 비싸다 근데 테스코용 음식들은 굉장히 싸다.
그렇게 중고거래하고 장보고 집에 돌아오니 해가 졌다... 미쳤어... 해가 너무 짫다 ㅠㅠ
그러다가 어디선가 야옹이 소리가 들리길래 창문으로 Windy를 불렀더니
요렇게 앞 집 지붕 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지붕에서 우리집으로 내려와서 야옹야옹거리길래
또 집안으로 들여다 주고 일명 찍찍이(먼지나 머리카락 떼는 것)로 털을 비벼주니 엄청 좋아했다.
한참놀아주다가 잼만드는걸 깜빡했고...
서둘러 잼만들기 돌입!
가장먼저 지난번에 사온 배를 씨빼고 작게 썰어준다.
다 썰고 난 뒤에 가열을 시켜준다.
그런데 서양배라 그런지 과즙이 많이 나오질 않아서 자꾸 달라붙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좀 빠른 타밍에 설탕을 듬뿍!(350g 정도)를 넣어줬다.
그랬더니 이제 뭔가 모양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몇십분을 더 끓이니깐 정말 잼처럼 끈쩍끈쩍한 느낌이 들었고 맛도 굉장히 달고 맛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그 걸죽해졌을때 사진이 없네^^
이렇게 완성된 잼을 병 안에 담았다.
따로 잼병이 없어서 어제 씻어논 파스타소스 용기를 소독한 뒤 그 병에 넣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양이 나온거 같다. 배 식감도 있고 배 맛도 나는 배 잼이 완성되었다.
생각보다 어렵지가 않았다.
아! 그리고 TESCO에 잼 전용 설탕이 있었는데 뭔 차인지를 모르겠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사서 해봐야겠다.
아무튼 어렵지 않고 과일도 싸고하니 나중엔 사과잼이나 귤잼도 만들어봐야겠다.
그리고 나의 두번째 채식 식단!
음... 이제 다시 밥을 먹어야할 것 같다.
정말 다시 밥을 먹고 싶어졌다.
내 채식위주의 식단은 그만하고 채식과 함께 육식으로 만들어진 한식을
함께 맛보면서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싶다.
어쨌든 오늘 목표했던 배 잼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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