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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70 Ludovic의 송별회 & Ariana 생일 파티 & 아일랜드 저렴한 펍 추천 본문
[아일랜드 어학연수] D+70 Ludovic의 송별회 & Ariana 생일 파티 & 아일랜드 저렴한 펍 추천
Domain93 2017. 1. 22. 09:57
오늘은 2개의 파티가 있다.
Burak의 flatmate여서 알게된 벨기에 친구 Ludovic의 송별회
그리고 나의 flatmate인 Ariana의 생일파티가 있다,
시간이 오후 6시로 겹쳤기 떄문에
Ariana에게 여성 한복이 있는 책갈피를 선물로 먼저 주었다. 이쁘다며 엄청 좋아했다.
Ludovic의 송별회가 열리는 Three Spirits Bar&Grill 로 향했다.
COREANA 마켓이 있는 곳이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이곳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보통 다른 펍들은 주말엔 더 비싸거나 하지만 이곳은 항상 같은 가격이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
이게 Three Spirit의 메뉴판이다. 각종 음식과 맥주들이 있지만 가격대는 다른곳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
내가 선택한건 가장 기본이면서 저렴한 Foster 와 직원이 추천해준 Hop House 13 이다.
각 3유로와 5유로였다. 매우 저렴한것!! (여러명에서 갔을땐 큰 사이즈 하나 시켜 나눠먹으면 훨씬 싸다.)
오늘 이곳에서 뭔가 축하파티가 예정되어 있나보다.
풍선으로 장식을 하고 노래방 기계가 있는 무대를 꾸미고 있었다.
이곳에서 Ludovic의 송별회를 진행했고 큰 테이블을 잡고 Ludovic의 많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었다.
친구를 통해 또 다른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를 통해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몇번만 파티나 모임에 참석하면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다. 그 뒤에 친하게 지내고 말고는 자신의 몫^^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좀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
오후 9시가 되서 flatmate인 Ariana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파티가 열리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집으로 향하기 전에 단체사진 한 컷 찍고 마지막인 Ludovic과 사진한장 남기고 그곳을 나왔다.
다다음주에 벨기에를 갈 예정이라 볼려고 했지만 다른 일정으로 그 때 벨기에에 없는 Ludovic...
다음 유럽 여행할때 만나기로 약속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Ludovic에게는 남성 한복이 그려진 책갈피를 선물해줬다.
집에 도착하니 9시 40분?정도가 되었고 다행히 생일파티를 하기 직전이였다.
도착하자마자 옷벗고 바로 생일축하해주러 거실로 향했다.
많은 친구들이 생일축하해줘서 신난 Ariana ^^
이거는 브라질 초코소스(?)라고 한다. 먹어보니 누텔라로 만든거 같고
굉장히 달았다. 초코가 듬뿍 담긴 과자를 먹는 느낌이였다.
하나 이상은 먹기 힘든 음식이지만 굉장히 달고 맛있는 음식이다.
이건 아일랜드 술이라고 하는데 마치 카라멜 맛이 난다.
굉장히 맛이 좋다고 훅 마시다가는 큰일날 수도 있다. 굉장히 독하다^^
독한데도 정말 맛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계속 마시게 된다...
아 그리고 루마니아 전통 술을 건네주었는데 마치 보드카/양주와 비슷하게 굉장히 강했다.
목구멍이 타들어갈뻔 했다...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거지만 뭔가 내일 친구들에게 맛보여주고 싶어서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안먹을 거다... 그냥 친구들에게 그 맛을 알려주고 싶을뿐^^
오늘은 세계 각국의 술을 맛본거 같다. 와인부터해서 각 나라의 독특한 술까지^^
12시 30분이 되서야 나는 내일 약속이 있어 먼저 잔다고 얘기하고 방으로 들어와 잘 준비를 마치고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다.
내일 오전에 일어나서 블로그 쓰려다가 내일도 1시까지 피닉스파크 가야해서 자기전에 이렇게 쓰고 있다.
Solene, David, Ruyi, 한국인분과 함께 피닉스파크 갔다가 한국의 술인 소주를 맛보고 싶다해서 한인식당에 갈 예정이다.
내일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다음날 또 학원가야하니 무리하지는 말아야겠다. 소주는 비싸기도 하고 맛도 없으니 그냥 한잔만 하는걸로^^
오늘 2개의 파티를 왔다갔다 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지만 수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송별회와 생일파티를 동시에 하는 뭔가 아이러니한 경험을 한것에 대해서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내일 또 아침일찍 움직여야되니 얼른 자야겠다.
내일은 당근을 챙겨가서 사슴들에게 먹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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