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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71 두번쨰 피닉스 파크 방문 & 한인식당 드렁큰피쉬 후기 본문
[아일랜드 어학연수] D+71 두번쨰 피닉스 파크 방문 & 한인식당 드렁큰피쉬 후기
Domain93 2017. 1. 23. 09:16오늘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로 한날.
Ruyi, Solene, 용주 형, David, Andreia 등등 :)
가장 먼저 만나기로한 곳은 피닉스 파크. 우리집 근처였기 때문에 나는 피닉스파크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른 친구들은 Spire에서 만나서 출발했고 나는 오늘도 사슴을 볼 걸 기대하고 당근을 싸들고 피닉스파크로 향했다.
하지만 피닉스 파크는 서로 만나기에 너무나도 크고 넓었다. 서로 반대방향에 입구로 들어오다보니 만나려면 중앙으로 이동해야했고
내쪽이 아닌 친구들이 잇는 쪽에 사슴이 출몰했다.
위치는 아래와같다.
저기 보이는 내 위치가 지난번 사슴을 발견한 위치라 절로 가면 되겠지 했는데... 왠걸...
오늘은 정 반대에서 출몰한 것이다. 결국에 저쪽까지 가기엔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피닉스파크 중간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이 다음장소인 한국식당 드렁큰 피쉬로 향하기로 했다.
정말 중간지점에서 만나는데도 갈림길도 많고 너무 넓어서 한참 뒤에야 만날 수 있었다.
아! 그래도 다행히 가는 도중 뛰어가는 2마리 암컷 사슴을 만날 수 있었다^^ 저렇게 뛰는건 처음봐서
차라리 떼로 있는 것보다 새로운 구경을 했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돌아오는 길에 피닉스 파크도 찍었다. 오늘역시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친구들 찾는데 정신팔려서 다른 사진들을 많이 찍질 못했다...
좀 아쉬움이 남는 피닉스 파크 방문이였다.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드렁큰 피쉬!!
처음와보는데 나름 세련된 디자인의 가게였다. 좀 위치가 멀어서 자주 오진 못할 것 같다.
다행히 David의 차를 타고 와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밑반찬들!! 아일랜드 식당에서는 따로 반찬을 안주고 사먹어야되기 때문에
이 밑반찬은 너무나도 반가웠다. 특히나 우리나라 반찬이니깐!!
김치와 깼잎 오이지 계란말이 등등!! 너무 만족스러웠다.
David는 갈비찜을 골랐다. 매운 갈비찜이 강추메뉴인데 매운걸 잘 못먹으니 일반 갈비찜으로^^
David 포즈 귀엽네 ㅎㅎ
그리고 Andreia가 고른 비빔밥! 저거 고추장 한스푼 넣고서 맵다고 한국음식 싫다고 하는 Andreia.
그리고 같이 나온 된장국은 못먹겠다고 나한테 줬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시킨 보쌈!! 대박!! 2인분인데 정말 비쥬얼 장난 아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아일랜드 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지방이 너~~~무 많다.
진짜 지방밖에 없는 느낌이였다. 특히 상추는 2.9유로에 추가를 해야하니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렇게 우리는 식사를 마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아래 층으로 이동했다.
보통 위층은 식사, 아래층은 술을 마실 수 있는 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아래에서는 소주+안주 세트메뉴를 시켰다. 아마 18.5유로 였던걸로 기억한다...
우리는 세트메뉴 2개를 시켰고 안주는 골뱅이소면과 두부김치를 시켰다.
아일랜드에서 골뱅이소면과 두부김치 그리고 소주라니!! 너무 환상적인 조합이다 ㅎㅎㅎㅎ
이게 바로 아일랜드에서 맛보는 골뱅이 소면과 두부김치!!
그리고 소주!!
생각보다 애들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이였다.
역시 얘네들 너무 술에 강해... ㅠㅠ 아마 처음처럼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이곳에는 후레쉬가 없다 ㅠㅠ 좀 아쉬웠다.
그리고 나온 우리의 총 금액...
식사로 129.3유로 / 술과 안주값으로 37유로 총 166.3유로 약 20만원을 썼다...
9명이니 1인당 2만원 이상을 썼다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드렁큰피쉬 분위기나 음식의 질은 굉장히 괜찮았다.
다만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니 때문에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음식을 소개시켜주고 싶다면 나는 다른 곳보단 드렁큰피쉬를 추천해주고 싶다.
이왕 한번 먹는거 좋은 분위기와 질 좋은데서 소개시켜 주고 싶다.
메뉴도 다양하게 있으니 안매운것과 약간 매운것 매운 것을 고를 수 있으니 여러명이 간다면
서로서로 공유하면서 보다 다양한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가격만 조금 싸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드렁큰 피쉬다.
오늘도 집에 돌아오니 11시가 다 되었다... 내일은 또 학원가야된다... 월요일이다...
그리고 여행계획 언제세우지... ㅎㅎ 머리도 잘라야되고 아마 다음주도 바쁜 일주일이 될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정말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그만큼 보람차고 의미있는 주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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