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75 포켓몬GO 일기(3일째) & 오이무침과 김치부침개 &코리아나 설 이벤트 & 길고양이와 놀기(동영상)

오늘의 점심은 불닭 볶음면과 과자 뿌셔서 밑에깔고 그위에 토마토/치즈/케찹을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린 야매 피자빵이였다.
불닭도 우유와 치즈를 넣어 약간 매운 투움바 파스타 느낌으로 만들어 먹었다. + 딸기맛 네스퀵
   

이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불닭을 먹고나서 저 빵을 먹으면 매운기도 살아지고 달달함이 입안 가득 느껴졌다.

참! 오늘은 코리아나에 들려서 여러가지 설날 음식을 해먹을 재료들을 구매했다.
떡국떡, 만두, 부침가루, 김치, 쌀, 식혜 등 50유로너치를 샀다. 왜? 무료배송요청하기 위해서

이게 2017년도 코리아나의 설 이벤트 내용이다.

그리고 완성된 오이무침과 김치부침개 반죽
   
그런데 하필이면 후라이펜 코팅이 다 벗겨지는 바람에 부침개가 다 달라붙어 도저히 해먹을 수가 없었다...
아쉽게도 반죽을 반찬통에 담아놨고 내일 후라이펜 하나 사러가야될 것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오늘 나의 저녁은 오이무침과 밥^^ + 다 달라붙었지만 익은 약간의 김치부침개 반죽 + 식혜!!
아일랜드에서 식혜 처음먹었는데 한국꺼보다 달고 좋다. 약간 비싼게 문제 ㅠㅠ 5유로정도였다 ㅠㅠ

저녁을 먹고나니 윈디(Windy)가 찾아왔다.
코리아나에서 배송온 박스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더니 맘에 안들었나 보다... 잘 안들어간다.
  

너무나도 귀엽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TV 보고 있으니 무릎위로 올라오고 싶다고 발버둥을 쳐서 결국...

이렇게 무릎위에 올려놨다. 그랬더니 잔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 ㅎㅎ
이렇게 TV를 보면서 플랫메이트들하고 이야기나누다가 오늘은 일찍 잘 준비를 마쳤다.

참! 그리고 요즘 푹 빠진 포켓몬GO 3일째 상황을 체크해봤다.
총 63마리의 포켓몬을 잡았고 78마리의 포켓몬을 발견했다.

    

아래 나온 사진들에 별표가 쳐져있는 포켓몬들은 SSS등급~A등급의 포켓몬 들이다.
토게피가 SSS등급 / 슈룩챙이가 SS등급 나머지는 다 A 등급의 포켓몬 들이다.
오늘은 여러 포켓몬들을 진화시켰고 피죤투를 강화시켜봤다. 레벨은 현재 15라 그런지 잘 안오른다...
한 20부터는 엄청 안오른다던데 난 벌써부터 잘 안오르는 것 같다.

아무튼 요즘은 학원 끝나고 걸어다니면서 아주 잠깐잠깐하는데
계속 성장하지 못하는 가장큰 이유는 집 근처에 포켓스탑이 아예 없다.

하지만 밖은 너무 춥다... 그래서 할수가 없다...
너무 아쉬울 뿐이다 ㅠㅠ 집 근처에 포켓스탑이 하나만 있었어도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지내진 않을텐데 ㅠㅠ

어짜피 한국 돌아가기 전에 여러 국가들 여행하면서 기회가 되면 그 국가들의 포켓몬을 잡아볼 생각을 하고 있으니
급하게 가기 보다는 아일랜드를 떠나기 전 아일랜드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겠다.

솔직히 너무 이거에 매진하다보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첫날 느꼈다... 첫날 거의 15km를 걷고서 숙제도 못하고 뻗은 기억이 있다...

아무튼 천천히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키워나가야겠다.

+ Windy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