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101 새로운 마음가짐 집청소 & 김치찌개

학원을 마치고 Lidl에 들려서 우유와 버섯, 계란 그리고 세일하고 있는 라임과 레몬을 산 뒤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한번 가져보자라는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청소는 나의 하루를 다 잡아먹는 완전 대청소로 뒤바뀌게 된다... 뭔 귀신에 씌였는지 뭔지 갑자기 뭔가 대청소가 하고 싶어졌다.

- 배게/이불/침대 커버 세탁
- 벽 청소 (곰팡이 제거 및 닦기)
- 선반 이동 및 물품 정리
- 중고로 팔 물품들 정리 및 사진 찍어놓기(업로드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 청소기 돌리기
- 카펫바닥 찍찍이로 먼지제거하기
- Windy 먹이챙겨주고 놀아주기
- 김치찌개 끓이기
- 블로그 쓰기
- 숙제 및 공부하기
- 침대 밑바닥 청소
- 벽 전체 실리콘질 다시하기

정말 많다. 오늘 한 일 그리고 할 일들이다. 정말 미친거 같다... 하루가 너무 길어졌다. 지금까지 아직 못한건
- 지금하고 있는 블로그 쓰기
- 숙제 및 공부하기
이 두가지다. 이제 블로그 마친 뒤 밥이 완성되면 밥먹고 숙제 및 공부한 뒤 아마 또 그리스 여행관련해서 찾아보거나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를 볼 생각이다.

정말 오늘은 너무 정신없는 하루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단언컨대 가장 최악이고 가장 힘들 었던건 바로 실리콘...

이렇게 구멍이 쏭쏭 나있던 벽을

이렇게 구멍이 막힌 벽으로 변신시켰다. 저기 Windy도 찍혔다.

그리고 오늘의 메뉴인 김치찌개.

현재 밥을 기다리고 있다. 배고파 죽겠다. 지금시간 저녁 9시... 학원에서 나와 1시에 도착한 뒤 지금 9시까지 한순간도 쉬지못하고 청소를 했다. 정말 미쳤던것 같다. 당분간 청소는 하기 싫다. 이번주 주말에는 쉬어야지... 아직 내일이 수요일이다... 3일은 더 학교를 가야한다니 말도안돼...

얼른 밥먹고 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