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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14 아일랜드 전통시장 / 돼지불고기 / 감자전 / NETFLIX(테이큰3)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14 아일랜드 전통시장 / 돼지불고기 / 감자전 / NETFLIX(테이큰3)

Domain93 2017. 3. 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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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마친 뒤 그냥 집에가기는 뭐하고 갑자기 쇼핑이 하고 싶어져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10%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는 Asia Market으로 갔다. 문제는 가지고 있는 돈이 단 11유로 뿐이였다.

뭘 살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 한국인 파티대 먹은 불고기가 생각나서 돼지 불고기를 만들기로 하고 이곳에서 살 수 있는 팽이버섯(2개에 1.5유로)과 돼지양념 600g(약 2.6유로)를 구매했다. 물론 총 금액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여러가지 쇼핑센터가 모여있고 전통시장이 있는 ilac 쇼핑센터 인근으로 향했다. 먼저 키친타올을 다 썼기 때문에 TESCO Metro에 들려 키친타올 8개(3.5유로)를 구매했다. 이거는 여기서만 살 수 있어서 이걸 살려면 이곳을 와야했기 때문에 예산이 적더라도 들린김에 샀다.

그리고 다음목적지인 아일랜드 전통시장을 가려고 했다. ilac 쇼핑센터를 통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었고 비가와서 그곳을 통해 가기로 했다. 그러던 중 그곳에서 추억의 왕풍선껌을 발견했다. 왕풍선껌(2개 50C) 드럽게 비싸지만 추억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결국 지불했다.


요 왕풍선껌. 정말 초반에 단맛나다가 금방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걷지 않아 전통시장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바나나(10개에 1유로)와 오렌지(10개에 1유로)를 구매했다. 아일랜드에서 과일을 살때 가장 싸고 좋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곳이다. Ilac 쇼핑센터인근에 있는 EuroGiant와 DealZ가 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다.


10개에 1유로짜리 바나나다. 많이 익은 상태라 금방 먹어야한다. 좀 덜익은 바나나는 8개에 1유로인데 어짜피 금방 먹을 예정이라 10개에 1유로짜리를 샀다.


10개에 1유로짜리 오렌지이다. 크기는 좀 작지만 보통 큰것들은 6개에 1유로라서 이것도 작은걸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들린곳은 EuroGiant 건너편에 있는 POLONEZ라는 곳이다. 이곳은 아일랜드에서 고기가 저렴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들려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구매했다.


돼지 앞다리(500g 1.49유로). 은근히 양 짱 많다. 저게 2천원도 안되는 가격의 고기다. 정말 질도 좋고 양도 많다.

집에 오자마자 POLONEZ에서 구매한 고기와 Asia Market에서 구매한 양념과 각종 재료들을 넣고 돼지불고기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렇게 양념들을 잘 버무려 줬고, 팽이버섯은 맨 위에 올려줬다.


이렇게 막판에 당면까지 넣어서 완성된 돼지 불고기. 정말 너무 달달하니 맛있다. 당분간 최고의 반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감자에 싹이나기 시작해서 뭘할까 하다가 생각해낸 치즈+감자전. 페이스북 동영상에서 본건데 치즈와 감자만으로 감자전을 하는 영상이였다.


이렇게 채썰기한 감자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뒤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준다.(개인적으로 카레를 좋아해서 카레가루를 좀 넣음)


그리고 구워주면 끝! 굉장히 간단하다. 이게 완성된 모습. 약간 탄것처럼 보이지만 맛은 아주 맛있다.

오늘은 여러가지 쇼핑도 하고 돼지불고기와 감자전을 만드는 등 굉장히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저런일을 다 하고 나니 저녁이 다 되었고 저녁을 먹은 뒤 넷플릭스에서 테이큰3를 본 뒤 잠이 들었다. 확실히 액션영화라 영어로 봐도 그렇게 심심하거나 못알아들어서 이해가 안되는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 하루는 나름 평온하면서 바쁘면서 즐거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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