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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15 창문 코팅(김서림 방지) / 학원 반 변경 신청 / 잡 컨퍼런스 신청 / 고양이 Windy의 코골이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15 창문 코팅(김서림 방지) / 학원 반 변경 신청 / 잡 컨퍼런스 신청 / 고양이 Windy의 코골이

Domain93 2017. 3. 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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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코팅(김서림 방지)]
요즘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바깥과 안쪽의 온도 차이(방안은 전기장판 때문인지 따듯하지만 밖은 드럽게 춥다)가 발생하면서 김이 서리고 그것이 물이 되어 매일 아침마다 창가쪽에 물이 고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학교를 가기전에 항상 창가를 닦아줘야하게 되고 또 계속해서 이렇게 하기는 문제다 싶어서 학교가 끝난 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학교를 가는 버스에서 방법을 찾아보니 해결방법은 은근히 간단했다. 중성세제(대표적으로 세탁세제나 주방세제)를 창문에 묻혀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창문이 코팅이 되어 김서림이 방지된다고 한다. 이 방법을 학교 끝나고 해보기로 했다.

학교가 끝난 뒤 사야할 것들이 있어서 Asia Market, TESCO, Lidl을 들려야 했고 정말 초스피드로 3군데를 다 돌리고 집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정말 초스피드였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 아까 찾아놓은 방법으로 창가를 코팅하기 시작했다.

이게 주방세제를 바른 뒤의 창문의 모습이다. 살짝 김서린것같이 코팅막이 형성된 것 같다. 이제 내일 김서리는지 물방울이 맺히는지 지켜보면 될 것 같다.

[학원 반 변경 및 job 컨퍼런스 신청]

오늘 집에 돌아와서 한가지 결심한것이 학원 반을 변경하는 것이다. 일반 우리반 12명 중 9명이 브라질 친구들이고 주로 포루투갈어를 사용하다보니 영어를 듣고 말하는 기회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개인적으로 충분히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을 따라갈 수 있고 더 어려운 것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Listening과 Writing이 문제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레벨보다 더 어려운 것들을 배워야 좀 더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됐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영어가 잘 안늘고 공부도 안하게 되고 의욕이 없어졌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반 분위기도 있는 것 같고 굳이 공부를 안해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 내 모습에 공부의 필요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좀 어려운 것을 공부하고 나보다도 우월한 사람들 사이에서 공부하다보면 내 성격상 그들을 따라가기 위해 또 자극을 받아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아서 반 변경 신청을 했다. 어떤 반으로 변경이 될지 또 변경이 가능한지 여부로 모른다.(출석률 문제가 있기 때문) 하지만 거절당하더라도 다시한번 담임선생님에게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봐야 될 것 같다.


또한 이번주 토요일에 IT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Job Conference가 열린다. 타이완 친구인 Ru-yi가 알려준 정보라 아마 이 친구가 아니였으면 몰랐을 거다. 일반 한국 잡 컨퍼런스처럼 이력서를 들고 찾아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와 채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알다시피 아일랜드에는 유명한 IT 회사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IT 전공자인 나로서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취업은 힘들겠지만 앞으로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해외취업 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채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볼 생각이다.

[Windy 코골이 영상(소리를 좀 키우면 잡음사이로 코골이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Windy가 방에서 잘때마다 코를 골면서 자곤 하는데 그 영상을 드디어 찍었다! 찾아보니 코골이가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Windy처럼 코가 좁은 고양이들에게는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큰 문제는 아니길 바랄 뿐이다. 코골이가 고양이들의 병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하니 코를 안골던 고양이가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하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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