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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21 Gino's 젤라또(Gum맛) / 고양이 Brown의 하루(영상) / 고양이 생식(닭가슴살 1.5kg) / 인터넷 변경 / 학원 반 변경 오류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21 Gino's 젤라또(Gum맛) / 고양이 Brown의 하루(영상) / 고양이 생식(닭가슴살 1.5kg) / 인터넷 변경 / 학원 반 변경 오류

Domain93 2017. 3. 1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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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끝난 뒤 고양이 닭가슴살을사러 POLONEZ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더블치즈버거1개와 치즈버거2개를 사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맥도날드 치즈버거 ♥

 그리고 고양이 Windy의 먹성이 워낙 좋고 Brown까지 챙기려다 보니 꽤 많은 양의 닭고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1.5kg을 구매했다. 그리고 바나나도 구매하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나오는 길에 젤라또 가게에 들렸다.


이것이 Gino's GELATO라는 가게에서 구매한 Gum맛 젤라또다. 맛은 맛있었지만 저 작은컵이 3.8유로나 한다. 가격대비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해외왔으니 젤라또 가끔 먹어줘야겠다.

그렇게 사가지고 와서 소분을 하기위해 고기를 썰고 있는데 Brown이 찾아왔다. 이녀석 고기냄새맡더니 옆에서 앉아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 (원래 이녀석은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렇게 생선을 들고가니 어서 달라고 두발로 서서 팔을 쭉 뻗는 귀여운 Brown


그렇게 닭가슴살을 왕창 줬더니 그 이후에는 저렇게 뒷마당쪽 문 앞 창가에 앉아서 안쪽을 쳐다보고 있다. 불러도 오지도 않다. 정말 Windy랑은 다르게 완전 시크한 고양이다.


고양이들 밥챙겨주느라 내 끼니를 잊고 있다가 급하게 만들어 먹은 불닭짜파게티. 여기에 밥도 같이 말아서 먹었다. 그리고 닭고기 소분해놓은거 조금 빼서 비린내 없애기 위해 소주를 넣고 같이 요리했는데 그래도 비린내가 사라지지 않았다... 아일랜드의 고기는 꽤 많이 비리다...

아 그리고 좋은 소식! 그 느리고 느리고 느려터진 그리고 자꾸 꺼지고 하는 그 맘에 안들던 인터넷을 바꿨다.


이게 새로 온 인터넷 셋탑박스와 WIFI 확장기기다. 사실 지난 주말에 왔는데 기록하는 걸 잊어버려서 이제서야 하고 있다. 이덕분에 이제 집에서도 WIFI이 맘껏 쓸 수 있다. 가격은 똑같이 한달에 60유로 1인당 15유로씩 내면 된다. 진작에 바꿀껄 왜 이제야 바꿨는지... 들어오자마자 말했는데 Flatmate가 계약자라 이친구가 바꿔줄때까지 얘기밖에 할 수 없었다... 이전에는 진짜 인터넷 자꾸 끊겨서 핸드폰 테더링으로 블로그하고 인터넷사용하고 했었다. Wifi를 왜 내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오늘 또 내가 다니고 있는 OSCARS어학원의 어이없는 실수가 발생했다. 오늘 학원에 갔는데 출석부에 내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너 반 변경된거 같다고 레벨업된거 같다고 하는데 KATE(담임선생님)도 놀랐는지 리셉션데스크에 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시험을 보는 시간이여서 쉬는시간에 가보기로 했다.

쉬는시간에 리셉션데스크에 가보니 반 변경이 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하고 얘기한바로는 반 변경이 안됐고 몇주 뒤에 다시 변경하는걸로 얘기가 됐다니깐 자기네들도 모르겠단다. 장난하나? 자기들이 바꿔놓고 나보고 모르겠다고 답변을 주면 어쩌자는건지... 그래서 내가 난 어떻게 해야되냐니깐 변경된 반으로 가란다.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처리가 있는지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하고 얘기가 안된 사항이고 나는 변경된다는 내용 전달도 못받았고 간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니들맘대로 바꾸냐니깐 모른단다. 나 참 어이가 없고 더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어서 반으로 가서 쟤네들 지들이 변경해놓고 지들이 또 모른다고 한다고 하니깐 애들이 다 빵 터졌다. 왜 나한테만 이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출석사건 이민국사건 반변경 거부에 이어 지들이 안된다고 한 반변경까지 지들 멋대로 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프로세스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걸까? 정말 답답하고 짜증날 뿐이다. 그래서 KATE한테 난 더이상 학원이랑 얘기하기 싫으니깐 대신 얘기해달라하고 애들이랑 다시한번 학원의 일처리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면서 반 변경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뭐 내일 어떻게 되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신경안쓸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의 성적은 92%로 또 반 1등을 유지했다. 2등은 86%. 이제 3번의 시험이 남았다. 아 이런 조건이 있어도 공부도 안하게 되고 진짜 자극받을께 필요한데 이렇게 4주를 더 보내야하는지 정말 답답할 뿐이다. 그래도 지금 배우고 있는 파트에는 유용한 정보들이나 단어들이 있으니 수업시간 만큼은 집중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성격이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그 자리에서 공부를 끝내는 스타일이다. 학창시절에도 수업시간에만 집중해도 여러 시험문제를 캣치할 수 있고 또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친해져서 좀 더 많은 정보와 질문들을 할 수 있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게 최고의 공부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공부가 싫다면 그 순간에 미친듯이 집중해서 다 습득해버리면 되는거 아니겠는가? 그래서인지 JOANA(목,금 수업해주시는 선생님)는 마치 나를 STORM과 같다고 비유해주셨다. 배우면 다 쓸어버린다는 의미로 그런 얘기를 해주신 것 같았다. 나에게는 과찬이지만 그만큼 내 학습방법이 효과가 있다는것이라 생각한다.

어찌됐든. 지금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어학연수! 영어공부다. 캐나다에서 좀 더 좋은 기회와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한 공부!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둬야겠다.

오늘은 고양이 Brown을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영상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고양이 Brown 놀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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