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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20 뒷마당 청소 / 고양이 Windy의 하루(영상)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20 뒷마당 청소 / 고양이 Windy의 하루(영상)

Domain93 2017. 3. 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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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잡 컨퍼런스를 다녀온 이후 휴식을 취한 채 토요일이 지나갔다. 오늘은 David와 Andreia를 만날 생각이였지만 두 친구가 시간이 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밖에 나가기는 귀찮고 뭘할까 하다가 쓰레기가 펼쳐져 있고 가시나무들이 무성한 뒷마당이 문득 떠올랐다. 이곳은 고양이 Windy와 Brown(King이름을 바꿔줬다.)들의 배변활동을 하는 장소이며 가끔 놀기도 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기로 했다. Brown은 King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겁도 많고 약해서 Brown으로 좀 부드러운 이름을 지어줬다.

청소를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가시나무들도 무성하고 유리조각까지 있었다... 이렇게 더러운 곳을 왜 한번도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마 전전주인부터 쌓여져 온 것 같다. 그렇게 삽으로 가시나무 뿌리들을 다 제거하고 쓰레기들을 다 청소하니 깔끔한 뒷마당이 되었다.


청소한 뒤에 깔끔해진 뒷마당~ 포기만 해도 넓고 평화롭다. 이전에는 잡초에 나뭇가지에 쓰레기로 갈 엄두도 못냈었다.


그리고 벽면쪽에는 차마 버리지 못한 나무판자나 가시나무 물통 의자 그리고 삽 등을 정리해두었다.

Windy녀석은 아침에 와서는 청소하는 내내 잠만 자더니 청소하고 들어오니 저자세로 앉아있었다

귀여운 녀석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그루밍하다가 내가 들어와서 쳐다보고 있는거다 ㅎㅎ

그리고 한가지 더! Florin(Faltmate)이 알려준 사실인데 Windy가 세탁실에 버려진 쇼파 위에 더러운 집에서 자는 걸 봤다는 것이다. 사실 Windy가 세탁실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했고 그곳에서 자는걸 몇번 목격하긴 했다. 하지만 세탁실은 엄청 더럽기때문에 자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다. 그래서 세탁실로 가보니 정말 쇼파위에 작은 고양이 집 하나가 있었다.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그냥 둘 수 없어서 옷을 빨래하면서 같이 빨기로 했다. 물론 옷을 돌리는 세탁기가 아닌 다른 세탁기를 이용해서^^


그렇게 한번 세탁하고 다시 털고 건조시키고 열기로 살균한 뒤에 가지고 와서 어디다가 놀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침대 밑에 딱 들어간다. Windy도 지가 자던 집이라는 걸 아는지 잘 들어가서 잠을 잤다.

오늘은 오후부터 뒷마당 청소 Windy의 집 청소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정신없이 움직이고 나니 하루가 거의 다 지나갔다. 내일은 시험이 있는 날인데... 90% or 85%(난이도에 따라)이상 4주간 유지하면 반 변경을 해주겠다고 한 Kate가 생각나서 공부를 해야 했지만 잠시 Youtube를 본다는게 보다가 잠이들어 새벽에 깼다.. 일어나서 양치하고 하니 새벽 4시... 결국 문법문제 틀린 것 한번 후딱 훑어보고 잠을 다시 청했다.

추가적으로 오늘은 Windy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으로 마무리~

[고양이 Windy의 날고기(닭가슴살) 먹기1]

[고양이 Windy의 날고기(닭가슴살) 먹기2]

[고양이 Windy의 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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