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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19 아일랜드 Job Conference 참가

Domain93 2017. 3.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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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areer Zoo에서 Job Confernce가 열리는 날이다. 아무래도 주제가 IT/Engeineering이 중점이다 보니 나에게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작시간인 10시에 맞춰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서둘렀고 학원에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이동했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돼서 약간 늦은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붐비거나 하지는 않았다.


여기가 오늘 잡 컨퍼런스가 열린 아일랜드 Dublin2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퍼런스홀이다.


사전예약을 통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고, 사전예약 부스로 가니 이렇게 이름이 적힌 명찰 목걸이를 주었다.


저기 입구가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사람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컨퍼런스장에 입장한 뒤의 모습이다. 안내 데스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들이 부스형태로 나뉘어져 있다.


이렇게 가장 안쪽 중앙에는 시간별로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태의 발표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런 방식은 외국 TV쇼에서 많이 봤던 그런 모습이였다. 우리나라처럼 단순히 한명이 나와 발표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던 것 같다.

가장 먼저, 컨퍼런스 장을 한바퀴를 쫙 돌아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정말 금방 돌았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정보를 얻기 위한 탐색 시작! 내 분야와 관련된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주된 질문은 학위 중요성 여부(경력은 있지만 아직 3학년 휴학중이기 때문) / 어떤 직종이고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 어떤것을 준비해야할(아직 졸업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ASPIRA라는 아일랜드 회사다.
CONSULTING과 IT SERVICE를 운영하는 회사다. 하는 업무만 보면 딱 내가 원하던 스타일의 회사다.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 


여기는 여러 고객사들의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주는 회사였던 것 같다. 그렇게 큰 임팩트가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ebay.
여기서는 꼭 기술자를 뽑는게 아니라 면접을 보고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부서가 정해지기 때문에 어느 부서에 들어갈지는 사전에 알 수 없다고 한다.


다음으로 pwc.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계법인 회사로 알고있다.
워낙 큰 회사다보니 여러가지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거기서도 cyber security라는 분야가 내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질문을 할 때 카메라가 갑자기 찍기 시작했고 한 2분여정도 넘게 이야기를 하는게 계속 옆에서 찍고 있으니 뭔가 더 긴장되고 더 신경쓰여서 제대로된 얘기를 많이 못한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아마 난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것 같다 ㅠㅠ


jet라는 온라인 쇼핑 회사.
이 행사에서 가장 큰 스폰서로 나선거 같다. 가장 크고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수많은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초반임에도 많이 붐볐었다. 이곳은 따로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다음으로는 ptc라는 회사다.
IoT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여기서는 클라우드, 보안엔지니어, 보안 설계 등 3가지의 보안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는 중이였다. 그래서 질문을 했었는데 여기선 Senior 이상급의 보안인재를 채용하고 있었다.


tenable. 네트워크 보안 회사다.
Web App Engieneer를 모집하고 있었다. 내 분야는 아니여서 따로 뭔가 정보를 얻기는 힘들었다.


IT Consulting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VERSION1.
이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질문을 하고 있었다. 글로벌 기업처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아일랜드 내에서는 꽤 인기있는 기업인 것 같다. 학업중이라고 하니 학업과 관련된 지원도 해주고 마무리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도 하니 복지는 꽤 괜찮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꽤 높은 기업인 것 같다.

몇군데를 돌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잡 컨퍼런스처럼 크고 수많은 회사들이 참여하지는 않았다. 2시간정도라는 시간으로 돌기에 충분했다. 다행히도 대부분 IT쪽 회사들이라 그나마 이런저런 얘기들도 많이하고 궁금했던 몇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얻은 정보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깨닫게 된 몇가지를 정리해보자면
1. 학위는 중요하지 않아. (경력>실력>학위)
2. 무엇보다도 개발능력만 있다면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3. 보안직원 채용은 보통 경력직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IT회사 기준이라 다른 분야의 회사들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보안직종은 경력이 중요하고 개발쪽에는 개발경험과 개발능력이 중요하다는 부분. 결론적으로 한국에 돌아가서 학교 복학을 하게 되면 프로그래밍 수업에 보다 전념해서 개발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개발 능력만 키운다면 취업하는데 큰 부담이 없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분야의 폭또한 굉장히 넓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된 시간이였던 것 같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돌아다닌 뒤 점심시간이 좀 지나 집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러 가다가 건너편에서 바라본 컨퍼런스 홀. 디자인은 꽤 아름답다. 하지만 은근히 좁다. 하긴... 코엑스가 너무 큰거지...


이건 오늘 잡 컨퍼런스에 참가해서 받은 기념품들과 브로셔들이다. 여기에 ebay 핸드백도 받았다. 아무것도 안주길래 혹시 뭔가 받을 수 있는게 있는지 물어보니 그때서야 줬다. 아마 재고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티셔츠를 얻고 싶어서 물어봤지만 불행히도 티셔츠는 업삳고 했다.

어찌됐든 오늘 하루 꽤 많은 것을 얻고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아일랜드에서 내가 해야되겠다고 느낀것은 '영어 공부' 정말 소통하는데 있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영어를 하지 못해서 좀더 디테일하고 상세한 정보들에 대해서 못물어 봤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소개하고 내 경력과 내가 한 일들에 대해서 설명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물론 이 부분은 내가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은 회사 내에서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한정도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직 한~~참 남은 것 같다. 아직 캐나다의 생활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캐나다에서 회사 사무직이라도. 작은 회사라도 한번 취업을 해보고 싶은 열기가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남은 기간 영어 능력 향상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요즘 정말 아예 공부를 안하고 있다....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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