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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취업] 한국과 해외(캐나다)의 근무환경 차이 본문

해외생활/CANADA LIFE

[캐나다 취업] 한국과 해외(캐나다)의 근무환경 차이

Domain93 2021. 1.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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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과 해외(캐나다)의 근무환경 차이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아래 작성된 내용들은 캐나다 근무환경 및 문화에 대한 공통적인 사항인 부분도 있겠지만은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국한 된 내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과 해외의 근무환경 차이?


한국과 해외의 근무 환경 및 문화 차이는 크게 7가지 정도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도 요새는 많이 달라지고 근무환경 및 문화가 많이 발전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비한 부분들이 있는건 사실이고, 아래의 차이점은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글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수평적인 구조

아무래도 해외는 확실히 수평적인 구조가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가 똑같아서 그런지 정말 수평적인 구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부담없이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에는 한국문화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지 매니저분들이나 좀 나이가 있으신분들에게는 다가가기 힘든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초반에는 눈치껏 조용히 상황을 살피면서 근무환경, 업무환경 그리고 그 회사의 문화에 대해서 살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가족/개인 중심 문화

아무리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가족, 개인의 일이 먼저입니다. 중요한 개인적 일이나 가족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언제든 개인적인 일을 먼저 처리 할 수 있게 이런 부분을 미리 괜찮다 이야기해주고 그런 상황일때 연락할 수 있도록 매니저 연락처와 비상연락처를 알려줍니다.

눈치 안보고 개인과 가족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는 가족 중심 문화. 이게 내가 해외로 나오는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인데, 정말로 캐나다 회사에서는 이런 부분을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3. 퇴근 후 회식 문화

캐나다에서는 퇴근 후 각자 개인일정 혹은 가족일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기때문에 팀 회식이나 회사 회식이 없습니다. 물론 팀 분위기에 따라서 서로 동의하에 회식을 하기도 하지만 참석 여부는 정~~~말 눈치보지 않고 개인 일정에 맞춰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회식을 한다면, 저희 회사의 경우는 회사 건물 뒷편에서 BBQ를 해서 같이 점심을 먹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중단되엇지만 매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에 함께 점심을 먹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절대 저녁에는 회식을 잡거나 하질 않습니다. 뭔가 회사 이벤트를 잡더라도 업무 시간내에 진행을 해서 퇴근 시간 후에는 개인 혹은 가족을 위한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4. 눈치 안보고 휴가 활용

캐나다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개인 일정에 맞춰서 휴가를 사용하면 됩니다. 1주일 2주일 정도의 휴가를 내기 위해선 미리 Notice를 줘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매니저 승인만 있다면 눈치 안보고 휴가를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무자가 휴가를 가있는 사이 그 근무자가 담당하고 있던 일에 이슈가 생겨도 그 근무자가 휴가에서 돌아올때까지 기다립니다. (물론 굉장히 크리티컬한 이슈고 대체 근무자가 수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연락을 취하기도 합니다.)

 

5. 탄력적 근무제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곳의 가장 좋은 점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에서도 IT 부서에만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40시간만 채운다면 반나절을 off 해도 괜찮고 평일에 급한일이 생기면 Day Off 하고 주말에 일해도 되는, 탄력적인 근무시간이 너무 맘에 듭니다. 물론 초반에는 눈치가 보이고 적응되기 전까지는 왠만해선 정해진 시간 내에서 근무를 할 생각입니다.

제가 알기론 대부분의 캐나다 IT회사 및 대기업들에선 이렇게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많이들 이렇게 하죠?) 하지만 한국보다는 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탄력적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차이점으로 넣어봤습니다.

 

6. 점심 문화

점심문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싸와서 자기 자리 혹은 다이닝룸에서 먹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회사에 부엌이 있기때문에 냉장고나 설거지, 전자레인지, 커피머신등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혼자 먹거나 팀끼리 먹거나 다른 부서 사람이랑 먹거나 혹은 나가서 먹거나 등등 굉장히 자유롭게 점심시간을 활용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는 점심시간또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아무때나 1시간정도의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고, 제가 일찍 퇴근하고 싶을때는 점심을 안먹고 일을 한 뒤 일찍 퇴근도 가능하기도 합니다(매니저 재량).

 

7. 빠듯하지 않은 데드라인 (일부 회사에 해당)

생각보다 데드라인이 빠듯하지가 않습니다. 먼저 데드라인을 잡을 때 항상 내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중간에라도 변경 사항이 생길 것 같으면 미리 데드라인을 변경요청하거나 자체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급한 일에 있어서는 바로 처리를 해야겟지만 일반적인 프로젝트 진행이나 업무에 대해서는 그다지 빡세게 진행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또한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한 야근이라던지 주말 출근 등의 경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제 부서의 업무 우선순위를 살펴보면 "(High Priority) > 개인 프로젝트 > 회사 프로젝트 > 기타 업무" 순으로 기타 업무때문에 개인 프로젝트를 못하거나 미루지 말라는 매니저의 마인드... 개인 역량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마인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중심이 아닌 직원들 중심의 문화때문인지 자기 자신의 역량 강화를 꽤 중요하게 보는 듯 하다.

 


이렇게 한국과 해외(캐나다)의 근무 환경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로 작성된 글이다보니 동의하지 못하시는 부분도 존재할 것이고,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같은 근무 환경이 아니신 분들도 게실거라 생각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캐나다도 회사마다 다 다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100% 일치하는 내용이 될 순 없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나 혹은 한국보다 캐나다의 근문환경이 좀더 좋은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한 포스팅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해외 근무환경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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