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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23 여권재발급 & GARDA 신고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23 여권재발급 & GARDA 신고

Domain93 2016. 12. 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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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토요일 소매치기를 당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 글에 이어서 오늘은 여권재발급을 위해 대한민국 영사관에 다녀왔습니다.


학원이 끝나자마자 클래스메이트와 가볍게 인사만 하고 

아유모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트리니티에서 전달 받은 뒤 

바로 영사관으로 달려갔다.

전에 대사관이 있는동네는 부자동네라고했는데 

아무리봐도 그렇게 부자동네같지않아보였다


점심도 못먹고 학원이 마치자마자 버스타고 갔는데 우리에게 보여지는건

점심시간이라는 안내문...ㅠㅠ

추운데 밖에서 떨고있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문을 눌러봤는데 열렸다!

열리니까 들어가야지ㅎㅎ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오늘도 아일랜드는 무지 추웠다ㅠㅠ


영사관 모습! 태극기랑같이 찍어봤다.

생긴건 꼭 일반 하우스처럼 생겼지만 대한민국 영사관 맞습니다~


이렇게 입구에 써져있고 왼쪽에있는 벨을 누르면 열린다.

들어가서 우리 상황을 다 설명하고 우리는 가지고있는 현금도 카드도없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결제한 후 아일랜드에서 처리하는방법도있고 즉시송금? 이라고해서

대사관을 통해 받는방법도 있다고했고 

중간에 부영사관께서 나와서 여러 방법도 설명해주셨고 우리이야기도 들어주시며

위로겸 이야기를 많이해주셨다.


그중에 알아낸것 LIDL(?)이라는 마켓이 야채와 과일이 싸다고..!

앞으로 참고해서 장을 봐야겠어.


아무튼 우리는 다행히 때마침 온 워킹홀리데이 메이커스 지사장님의 연락으로

상황을 설명드린 뒤 받기로 했던 120 유로를 대신해서 이곳에 사용하였다.

차타고 바로 달려와주신다고 해주신 지사장님 감사합니다!

이게 우리가 작성한 인증서!

은행업무 한번에 한개가 필요하다고해서 둘이합쳐 11장정도 작성했다.

여권재발급은 10년뿐이안된다고했고 이왕하는거 장수 많은걸로해서 했다.

약 90유로정도?


한참 다 작성한 뒤 지사장님이오셔서 우리얘기를 들어주신뒤

아일랜드에서 일어났던 소매치기 관련 얘기들을 이것저것 해주셨다,

백팩은 내지갑 가져가슈나 마찬가지라고ㅠㅠ...


아무튼! 이래저래 돈문제와 모든게 잘 해결되어 우리는 대사관을 나왔고

오후 1시쯤 도착해 나가는건 4시반쯤;;


오래도 있었다ㅠㅠ 너무 피곤..

지나가는길에 본 미국 대사관!

역시 미국..크기도크고 앞에 보안관도있으면서 안에도 엄청많다.

바로앞엔 버스정류장도있다ㅠㅠ


그 미국 대사관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타고 시티센터의 큰 GARDA로 향했다,

아! 여기서GARDA는 경찰이다. 아일랜드 언어로 경찰은 GARDA라고 한다.

참 신기한 아이리쉬.

엄청 깜깜해지고 20여분만에  GARDA도착.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도 별로없었는데 신기한건 옆에 여권(신청서같이생긴)작성하는종이같은게 있던데

잘은 모르겠지만 여권도 GARDA에서 만들어주나..?


한참을 기다리다가 경찰로 보이는 분이 나오고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셨다.

여기서 우리는 lost라고 하면안되고 Stolen 이라고 해야한다.

Stolen : 도둑맞다.


토요일에 우리는 여권과 카드, 현금이 들어있던 지갑을 도둑맞았다.

자물쇠도 채워놨는데 템플스트리트를 지나 가방이 열려있어 확인해보니 지갑이 없어져 있었다.

라고 설명하니 마지막으로 지갑을 확인한 장소와 없어진걸확인한 곳, 시간, 안에 든 내용물, 

지갑색상,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등등을 전부 메모했고 우리는 GARDA에게 아직 GNIB도 발급을 못받았는데 

여권은 한달이나 있다가 도착한다고하니(크리스마스 홀리데이때문에)

너희들이 GNIB에 우리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상황이 곤란하다는걸 인증할 수 있는 종이를 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 말에대해 경찰에서 해줄 수 있는건 그저 GNIB에서 이 우리가 신고한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 숫자가 써진 종이를 줄 수 있다는것.


우리가 바란게 바로 그거였기 때문에 알았다고하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업무를 끝내고 나왔다.

나오니까 아직 6시가 안된 시간이었길래 바로 우체국으로 향했고 서류봉투를 받아 주소를 작성하던 중

업무시간이 종료되어.. 진짜 칼같이 내쫓겼다.


우리나라에선 몇분정도는 그냥 봐주는데 여기는 칼같이 업무창구의 문을 닫더라....

진짜 30초만 더 있었어도 보내는건데 칼같이 안된다고...

지갑잃어버려서 관련한 서류를 한국에 보내야된다고 사정해도 들어주질 않았다...

이럴땐 우리나라가 너무 그립다... 우리나라는 이런 급한 일은 처리해줬는데 ㅠㅠ 한국 그리워!!


어쩔수 없이 내일을 기약하며 장을보러 테스코 메트로로 가서 장을 보고 들어왔다.

면도기, 화장지, 키친타올, 파스타면, 파스타소스, 프링글스 정도 샀는데 25.7유로가 나왔다.

정말 산거 별로 없는거 같은데... 너무 많이 나와 ㅠㅠ


힘드니까 가볍게 신라면에 치즈넣어 저녁을 해결했다..

신라면은 치즈 안넣는게 더 맛있는거 같다...

오늘하루도 너무 힘들었다..ㅠㅠ 


그래도 오늘부터 결심한 한가지!! 그날 배운건 그날 복습하기! 또 그날 있던일은 그날 포스팅하기!!

잘 지켜지지 않는 날도 있을테지만 꾸준히 이어나가보고 싶다.

이곳에서는 쇼파&테이블도 있고 식탁에서도 마음껏 공부하고 노트북 할 수 있으니깐!!

2주뒤에 방학하기 전까지는 한번 열공모드로 전환해야겠다!!


요즘들어 7시만되면 피곤하고졸리고.. 

오늘은 점심도 못먹고 엄청 움직여서 더 그러는거같다. 한끼도 안먹고 7시가 넘어서 라면으로 한끼를 해결하다니...

내모습이 너무 처량했지만 그래도 돈 간수 잘못한 내 탓이니... 어쩔수 없다...


잃어버린 돈 뿐만 아니라 여권재발급 및 위임장 보내고 또 받고 하는데만해도 

아일랜드에서 약 120유로(15만원) + 한국에서 여기로 보낼 배송비(2만원) = 약 17만원 정도가 재발급비용으로 들어간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테야 ㅠㅠ

빨리 공부하고 빨리 씻고 자야겠다... 그래도 12시 넘을것 같다...

내일은 늦지 않게 학원에 가고 수업도 열심히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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