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D+24 크로스백 구매 & 시장 구경

오늘은 학원 끝나고 중요한 일정이 있었다.

바로 도난방지를 위한 크로스 백을 사러가는 것!!

역시 저가형 고효율 물품을 찾을때 가는 곳은 PENNYS! 오늘도 역시나 PENNYS에 가서 여러 크로스백을 봤고

3유로대부터 8유로대 까지 다양한 크로스백이 있었다.

이번에 소매치기로 큰 피해를 본 만큼 큰맘먹고 가장 삐산 8유로짜리를 샀다.

(사실 4유로짜리 비슷한 디자인이 있었는데 뭔가 칼로 긁으면 찢어질것만 같았다...)

이런식으로 몸의 앞쪽으로 맨 뒤, 자크는 자신의 몸 안쪽으로 오게 해야한다.

그러면 왠만해서는 소매치기 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한국인 분들이나 여행하시는 분들은 설마 내가 장하겠어? 라는 생각보다는

미리미리 예방한다는 생각을 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나도 진작에 샀으면... 내 돈과 여권과 카드를 지킬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정말 몸 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ERUO GIANT 매장이 보여서 그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다이소? 라고 할 수 있을만큼 1유로, 2유로, 3유로 등 저가형 물품들이 많이 있다.

이 수많은 젤리들!! 이 많은 젤리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하리보 젤리를 구매하고 말았다...

그래도 1.5유로정도인데 여러개의 젤리가 포장된 것들이 8개정도 들어있는 상품이여서

디게 저렴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계산을 마치고 나와보니 이곳은 약간 우리나라 시장과 같은 골목이였다.

이곳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굉장히 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또 가다가 바나나를충동구매했다...

12개에 단돈1유로

저만한 크기의 바나나 12개에 1유로...!! 정말 싸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들린 2곳의 정육점! 정말 다양한 종류들의 고기가 있었다!

삼겹살과 오겹살 등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던 고기들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사보질 않아서 싼건지 비싼건지 판단하기가 힘들었다.

뭔가 고기들이 신기해서 구경하는데 초점을 두고 돌아다녔다.

그리고 어제 대사관 부사관님께서 추천해주신 LiDL을 들렸다.

사실 테스코(TESCO)와 딜즈(DEALZ)만 다녔었는데. 부사관님의 추천으로 들려봤더니

통조림, 우유, 캔류등은 여기가 더 쌌고, 빵 종류도 훨씬 다양했다.

하나하나씩 정리해서 나중에 매장별로 어떤상품들이 싼지 포스팅한번 해야겠다.

(사실 세일하는 상품들은 거의 제일 싸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목적은 가방이였지만 젤리와 바나나 그리고 여러 매장을 둘러 본 후 집에와서

오늘은 바로 오늘 배운 내용중에 이해가 안갔던 부분을 다시 체크해봤다.

오늘은 다쳤을때 그 상황과 증상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단어들에 대해 배웠다.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좀 헷갈리기도 한다... 다시 복습해야지 ㅎㅎ

그리고나서 잠시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통해서 우리나라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빨리 모든 것이 해결되고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

휴식을 취하면서 식빵에 누텔라를 바르고 아까 사온 바나나를 썰어 올려 먹었는데.

맛이 환상적이였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깜빡했다.

아무튼 이건 정말 혁명이다!! 너무 맛있어... 하루에 한개씩 간식으로 먹거나

점심으로 시리얼 + 누텔라샌드위치 해먹어도 좋을 것 같다.

생활비가 모두 도둑맞은 관계로 오늘도 역시나 파스타로 마무리...

저녁 9시인데 이제야 밥을 먹다니...

내일부턴 좀더 빨리빨리 움직여야겠다.

밥먹고 빨래도 널고 하루를 마무리해야겠다.

내일은 또 어떤걸 배울지 기대가 된다!

늦지 않게 가서 수업 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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