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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48 이사하기 & 집청소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48 이사하기 & 집청소

Domain93 2017. 1. 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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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망의 이사를 하는 당일, 정들었던 플랫메이트들과 이별하는 날이다 ㅠㅠ
단기방에 머무르면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단기로 방을 제공해준
브라질 친구들에게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이곳을 떠나기 싫을 정도로 최고의 집이었다. 

하지만 어처피 우린 떠나야 하기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 조금남은 짐들을 정리하고 장기방에 들러 다시한번 설명을 들은 뒤
아유모에서 구매한 캐리어를 받으러 시티센터에 나가야 했다. 

게다가 내일은 휴일이어서 마트가 문을 열지 않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장기방에서 먹을 식료품들을
구매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출발했다.

우선 장기방에 들러 다시한번 우리가 사용할 공간들과 여러가지 섬세한 부분에 대해 체크를 하고
캐리어 3개를 옮기고 시티센터로 가 캐리어를 거래한 뒤 테스코에들러 장기방에서 해먹을 카레 재료를 구매하여
다시 단기방으로 돌아왔다.

구매해온 캐리어에 이불과 남은 짐들을 싸놓고 집에있던 Andria와
너는 최고의 플랫메이트였다, 이집을 떠나고싶지않다. 너희들과 계속같이살고싶다며 인사를 했고
Andria도 보고싶을거다, 가지말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가능하다면 이 친구들과 계속 같이살고싶지만 우린 이제 떠나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남은 파스타 소스와 파스타면으로 최후의 디너를 만들어 먹었다.


 마지막으로 설거지를 끝마치고 다시한번 짐체크 후 
키를 서랍장 위에 올려둔 채 집을 나섰다. 이제 진짜 안녕 넌 최고의 집이었어.

그렇게 도착한 장기방.. 도착하고 짐을 정리하기위해 캐리어를 열어 물건별로 나눠놓았다.
다 꺼내고보니 짐이 정말 많구나 싶었다;;

공용청소기와 물티슈를이용해 적당히 방을 정리한 후 짐을 차곡차곡 채워 넣으니 사진속에있는 짐들 반이 줄어있었다.
이대로 가면 금방끝날거같았다. 

어느정도 짐을 정리하고 나서 우리는 너무 늦게 시끄러우면 안되니까
저번에 전 플랫메이트들과 함께가 이케아에서 사온 선반을 조립했는데 생각보다 쉽고 크기도 적당했다.
11 유로나 주고 구매한 보람이 있었다.

어느정도 정리가 끝난 방 입구! 청소기는 플랫 입구에있는 공용청소기를 사용했다.
방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게다가 방창문으로 가끔 얼룩무늬 고양이가 찾아온다는 소리를 전에 살고계시던 분들에게 듣긴했는데
정리를 하던 도중 실제로 찾아온 고양이와 마주해 좀 신기하면서도 창문에서 애교를부리며 우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이뻐서
내일 다시한번 필요한 물품을 사러 나갈때 고양이용 캔을 몇개 사오기로 했다.

아무튼! 그렇게 늦은 밤이 되서야 정리가 끝난 방모습!
창가에 향초를 피워놓으면 그렇게 이쁠 수 없다ㅎㅎ

거실에 늘여놨던 짐들도 어느정도 정리를하고나니 새벽 5시여서 서둘러 잠을 청했다.

내일은 12월 마지막날,, 하지만 아무래도 계속 청소를 하며 보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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