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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D+2 라파예트(Lafayette) 백화점 & 애플스토어 & 오폐라극장 & 라비니아(LAVINIA)-와인가게 본문
[파리여행] D+2 라파예트(Lafayette) 백화점 & 애플스토어 & 오폐라극장 & 라비니아(LAVINIA)-와인가게
Domain93 2017. 2. 3. 19:43파리여행 3일차 오늘의 첫 관광지는 라파예트(Lafayette) 백화점이다.
많은 백화점들 중 가장 평점이 놓고 평이 좋은 백화점이 이곳이라 이곳을 가기로 했다.
특히 이곳 옥상에 올라가면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해서 그 광경을 찍으러 이동했다.
쇼핑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학생 신분이니 좀 참기로 하고^^
그렇게 도착한 라파예트 백화점 입구! 처음에 공사를 하길래 영업 안하나 걱정했었다.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내부 구조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백화점이 아니라 성당같은 느낌이였다...
샤넬과 루이비통 매장이다. 가장 사람줄이 긴 매장들이기도 하다...
샤넬은 지금은 줄이 없어보이지만 다른쪽에는 루이비통 매장줄의 2배정도는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매장들. 뭔가 우리나라 백화점하고 구조는 비슷한데 건물양식하나로 이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다니... 정말 디자인이 중요한거 같다. 앞으로는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올 것 같다!
그리고 몇층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라파예트에 디즈니 스토어가 있다.
디즈니 캐릭터들과 STAR WARS 그리고 MARBLE 관련 물품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거는 옥상가기 전전층에서 바로 보이길래 찍은거... 뭔가 아름다워보여 찍었다.
색채도 이쁘고 뭔가 조화도 잘 맞는거 같다.
이게 옥상 전망대에서 찍은 파리의 모습들이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여기 오고나서 몽마르뜨 언덕 가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 비도오고 엄청 걸어야되고 흑인들의 호객행위도 심하다고 해서 너무 피곤해질 것 같아서 몽마르뜨 일정은 취소했다. 여기서 파리 시내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었으니깐^^
그리고 푸아그라와 초콜릿들을 파는 기념품 샵에 들렸다. 옥상가기 바로 전층에 있다.
이렇게 다양한 푸아그라 상품들이 있다. 오리와 거위간이 있고 오리가 좀 더 쌌다.
확실히 한국인들이 소문이 빠르고 예민해서 그런지 이곳에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써져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거위간을 샀다. 중간 크기의 통으로 13유로정도를 주고 샀다.(관련 이미지는 게시글 맨 밑에)
그리고 이렇게 초콜릿도 팔고 있었다. 50%할인하길래 살까 하다가 초콜릿은 벨기에가 더 나을것 같아서 참았다.
나는 이상하게 할인/한정 이런 상품에 좀 마음이 훅 가는거 같다... 조심해야지...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라비니아(LAVINIA)라는 와인 가게이다.
파리에 왔으니 와인의 본고장에서 와인을 하나 사가고 싶었다. 평소에는 먹지도 않으면서 이런건 또 하고 싶어하는 나도 참 이상하다...
라비니아로 걸어가는 도중 발견한 어마어마한 애플스토어. 여기 역시도 검문을 하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좀 큰 건물은 다 검문을 한다고 보면된다. 관광지는 뭐 무조건이고...
그리고 가는길에 본 오페라 극장. 뭔가 밤에 봤던 이미지랑은 달라서 뭔가 싶었다...
그래도 야경이 아니여도 뭔가 웅장하고 멋있었다.
그렇게 15분여를 걸어 도착한 라비니아(LAVINIA). 이곳의 모든 직원들은 소믈리에라고 한다.
그래서 뭔가 와인을 추천받거나 조언을 구하기에 굉장히 쉽다.
(와인 가게니깐 와인에 대해 잘 아는건 당연한걸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와인잔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굉장히 비싸다^^
여기서는 이 와인을 돈을 주고 마실 수도 있다고 한다.
정확한 금액이나 이런거는 관심이 없어서 찾아보질 않고 묻지고 않았다. 옆에 테이블도 있으니 관심있는사람들은 한번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공간일 것 같다.
그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입구쪽이다.
대부분의 와인은 아래층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아래층에 소믈리에들이 있어 먼저 다가와 도움줄게 있는지 물어봐주신다. 뭐 안물어봐주더라도 직접 가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나도 사실은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안젤리나졸리와 브래드피트 부부가 찾았다는 와인을 찾으러 왔다. 하지만 다 팔렸다고 한다. 그 질문을 하니 한 소믈리에가 한국인이냐고 물었다. 벌써 3명의 한국인이 이 와인을 찾으러 이곳에 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소문타는거 한번 대단하다. 한국에서 장사하고 사업하기 위해서는 입소문과 노이즈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같은 종류인 로제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드라이하지 않고 목으로 넘어갈 때 스무스한 느낌의 그런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역시 소믈리에는 와인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렸는지 레드나 화이트가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이 와인을 추천해주고 싶다면서 한 와인을 추천해줬다.
방돌(BANDOL) 와인을 추천해줬다. 가격은 26유로라 저렴하지는 않다면서도 이걸 마시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셔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와인을 선택했다. 물론 아일랜드가서 마실꺼라 지금 맛은 못느끼겠지만 정말 기대가 된다.
그리고서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몽마르뜨 갔다가는 몸살날뻔 했다...
집에 돌아와 바로 구매한 푸아그라를 바로 꺼냈다.
이게 바로 오늘 구매한 13유로? 정도의 푸아그라. 숟가락으로 한숟갈 퍼먹는 순간 속이 매스꺼워지고 뭔가 올라오는 듯 했다.
인터넷으로 보면 스팸맛이 난다는 둥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내가 먹어보니 좀 역겹다라는 표현밖에는 생각이 안났다... 뭔가 이걸 이용해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한번 해먹어봐야겠다... 이미 개봉해서 아일랜드로도 가지고 가지 못하니 좀 여유가 있는 벨기에에서 재료를 사다가 음식을 해 먹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환상을 깰 필요가 있는거 같다... 에스까르고와 푸아그라 모두 내 입맛에는 정말 별로였다. 사실 별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다... 다시는 이 음식 안먹고 싶다...
그리고 내 입맛에 맛는건 요 맛살^^ Lidl에서 1.8유로 정도주고 구매한건데 우리나라 맛살이랑 비슷한다.
이녀석 덕분에 입을 좀 정화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프랑스 파리 여행 3일차가 마무리 되었다. 내일은 마지막 여행일정이 될 것 같다.
오늘은 내일 여행을 위해 좀 휴식을 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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