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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어학연수] D+146 새로운 길 고양이 등장 / 국물 닭발 만들기 본문

해외생활/IRELAND LIFE(DUBLIN)

[아일랜드 어학연수] D+146 새로운 길 고양이 등장 / 국물 닭발 만들기

Domain93 2017. 4.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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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를 찾으러 뒷마당으로 나가다가 오늘 새로운 길 고야이를 발견했다.


첫만남부터 귀여운 포즈로 맞이하는 갈색 고양이


조금 가까이 가자 일어나서 지붕위로 올라갔다. 올라가기 전에 급하게 찍은 사진 ㅎㅎ

그리고 Windy도 그렇고 Brown도 그렇고 이 갈색 고양이도 그렇고 모두들 저 지붕으로 올라가길래 항상 궁금했었다. 그래서 한번 저 지붕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지붕으로 올라가보니 갈색고양이가 지붕에서 누워있었다. 나를 보고는 "쟤 어떻게 올라왔지?"라는 표정으로 한참 쳐다보더니 다른쪽으로 사라졌다.

올라간김에 주변을 한번 둘러보니, 고양이들이 왜 일로 올라가는지 알 것 같았다. 주변이 다 보이기도 하고 다른 집들로 지붕을 통해 이동할 수 있어서 고양이들에게 도로이자 휴식, 쉼터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생김새도 목소리도 하는 행동도 우리 Windy가 최고로 귀엽다 ㅎㅎ
근데 요즘 봄이라서 그런지 불러도 자주 오지도 않고 집에도 잘 오지도 않고 있다. 떠나는 날이 얼마 안남은 입장에서 오히려 잘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고 보고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요샌 정말 밥만 먹고 나간다... Brwon도 잘 오지 않고 ㅠㅠ

어쨌든 오늘도 Windy와 Brown를 위해서 닭고기 1kg을 소분했다.


이만큼 + 3봉지가 더 있다. 한번씩 이렇게 소분해놓으면 10일~15일 정도 간다.

냐옹이들을 위한 밥은 완성했으니 이제 내가 먹을 음식을 먹을 차례다. 지난번 한국인 소규모 파티때 시도해본 닭발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1kg을 사와서 닭발을 해먹기로 했다.


1. 닭발을 씻고 우유(우유가 없으면 찬물)에 30분정도 불려 핏물을 제거한다.
2. 썰어놓은 생강, 생 마늘, 핏물을 제거한 닭발에 물(닭이 꽉차고 손목까지 올 정도)을 넣은 뒤 끓인다.
3. 뼈가 씹힐정도로 아주아주 바싹 끓여준다.
4. 준비한 양념(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함)을 넣어준다.
5. 푹 끓여준다.(끝)


이렇게 양념을 풀었을때는 물이 많아보일 수 있다.


하지만 푹 끓이고 좀 식히다보면 이렇게 국물이 확 준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닭발!! 지난번에 아는 형과 누나가 주신 고춧가루덕에 지난번보다 훨신 매워졌다... 개인적으로 지난번께 더 달콤한 맛이 강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정말 한국 고춧가루는 대박이다.

주말이라 오늘은 좀 더 평범한 일상을 보낸 것 같다. 이제 다시 평일이 되면 정신이 없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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