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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양이 (11)
Only One Kang
오늘의 가장 주된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윈디 변기통'을 만드는 것이였다.기본적인 재료는 비료와 비료를 담을 상자. 비료는 일반Lidl에서는 팔지않고 대형Lidl에서만 팔기 때문에 항상 가던 토마스 스트릿 리들에서는 찾을 수 없었고 세인트제임스 병원 뒤쪽에 위치한 대형 리들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박스도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다.무게는 그렇게 엄청 무겁진 않지만 10~15분 거리를 들고오니 꽤 힘들긴 했다. 그렇게 완성된 Windy의 변기통.사실 이거를 갑자기 그리고 왜 마지막날까지 이렇게 신경을 쓰냐면... 플랫메이트들이 가드닝을 하면서부터 Windy가 가드닝을 해논 그 비료를 파고 하다보니 플랫메이트들한테도 미안하고.... 그러다보니 플랫메이트들은 ,Windy가 파헤치지 못하게 방어벽을 세우다보..
지난 5일에 보낸 캐나다 택배가 언제쯤 도착할까 궁금해서 트래킹 넘버를 조회해 봤다. 오잉? 5월 5일 보낸 택배가 5월 15일이 되서야 승인이 되었다니 이런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 그럼 도대체 캐나다에는 언제 도착한다는 것인가... 정말 아일랜드 사람들의 일처리 방식 아니 유럽국가의 일처리 방식 다시한번 존경스럽다...아일랜드에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 택배를 보냈을 때 트래킹 넘버 조회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아일랜드 어학연수] 아일랜드 택배 조회 / POST 국제택배 트래킹 넘버 조회 방법 ☜링크 클릭 그리고 스페인에서 공수해온 고양이 풀을 드디어 개봉했다. 이게 반입이 될지 말지 한번 도박해봤는데(원래 씨앗은 반입 불가인걸로 알고 있음) 다행히 통과가 되서 이렇게 아일랜드..
드디어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 체크아웃 후 비행기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짐을 숙소에 맡긴 채 도시 구경을 나섰다. *발렌시아 시청광장*첫번째로 향한곳은 숙소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발렌시아 시청광장이였다. 이게 시청건물이다. 확실히 바르셀로나에 비해 사람이 적다. 뭐 그렇게 이쁘지도 않고^^ 관장 근처에는 이렇게 분수도 있다. 진짜 느낌은 바르셀로나+이비자 를 섞어놓은듯한 분위기다.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이곳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발렌시아 중앙시장으로 이동했다. *발렌시아 중앙시장*스페인은 육해공이 모두 풍부한 나라이기 때문에 중앙시장에 가면 모든 육해공 그리고 과일, 채소 등 모든 스페인의 음식과 재료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군데이다 이곳이 바로 발렌시아 중앙시..
일어나서 밥먹을때가 되서 무엇을 먹을까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정말 깜짝 놀랬다.정말~ 정~~~말 야채만 있었다. 고기나 다른 재료들 아무것도 없이 야채만 있었다. 심지어 그 수많은 야채들 중 감자도 없었다.(파프리카도 있는데...)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쇼핑을 하려고 옷을 입고 더블린바이크를 체크하는데.... 제길... 자전거가 정말 한~~~~대도 없었다. 버스타고 가기는 너무 아까워서 장은 내일 보기로 하고 일단 있는 야채로 밥을 해먹기로 했다.긴 고민끝에 나온 결론은 바로 야채카레를 해먹는것이였다. 양파나 당근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양파로 단맛을 강조하고 당근과 파프리카로 색감을 입힌 뒤 나머지는 카레가루로 맛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성된 야채 카레. 고기가 없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Burak은 오늘도 아침일찍 집을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뭐를 잘 먹지도 않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좀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급하게 애호박 부침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부침가루와 애호박만 있으면 정말 간단히 만들 수 있는거고 돼지고기와 고기류를 잘 안먹는 Burak에게는 최고의 먹거리가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준비했다. 급하게 완성된 애호박 부침개. 다행히 Burak은 맛있게 먹어줬고 자기 나라에도 비슷한 형태의 음식이 있다면서 보여줬었는데 정말 모양이 똑같았다. 맛은 우리나가 전이 더 맛있다고 한다.그리고 오후에 교회를 갔다가 집에가는길에 David가 우리집에 잠깐 들렸다. David는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고 있다. 그렇게 교회를 마치고 안부차 집에 들린 것이다...
오늘은 아는 형으로 부터 유투브 크리에이터를 제안받았다. 주제는 해외생활에 대한 VLOG. 사실 블로그로 일상을 쓰는것에는 익숙해져 있는 상태지만 영상으로 뭔가를 남긴다는 것은 시도를 해보지도 않았고 장비또한 없었기 때문에 좀 망설여지는 제안이기도 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기도 하고 해외에 있는 동안에 또다른 좋은 추억거리가 만들어 질 것 같아서 일단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아직 컨셉도 안잡혀 있고 어떤 주제로가고 어떤형태로 갈지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정해진게 없다.일단 사용할 닉네임은 '캉캉(KangKang)'으로 정했다. 뭔가 부르기도 쉽고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했던 닉네임이기도 했다.뭔가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태다 보니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
오늘 드디어 런던 항공권 예매가 완료되었다. 날짜는 4월 28일(금)~4월 30일(일) 2박 3일 일정이다. 두번째 런던 여행이라 길게 잡진 않았고 가장 비싼 가격대인 금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 비행편이지만 학원 출석률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했다. 정말 싸게(평일 월요일 출발 - 평일 도착)으로 예매하면 38유로정도면 왕복 항공권을 예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비행기 티켓은 왕복 70유로가 들었다. 물론 이 티켓은 유학원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받게 된 티켓이라서 가격 부담없이 학원 출석률에 영향받지 않게 선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러던에 오후도착 더블린에 저녁도착으로 3일을 꽉 채우는 일정으로 예약을 했다. 이제 남은건 숙소를 찾는 일 한달 반여가 남은 시점이지만 대부분의 숙소가 예약된..
오늘 학원 매니저와 드디어 한판 싸웠다. 싸움의 시작은 반 변경으로 시작되었다. 오늘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들은 소리는 반이 변경되었으니 이동하라는 소리였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승인한적도 없고 가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싫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몇분 뒤 매니저가 와서 나를 불렀다. 그리고 30분여정도의 시간동안 둘만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매니저가 하는소리는 '왜 너는 반 변경에 대한 불만이 많은건지 이해할수가 없다'라는 것이였다. 그리고 나는 반박을 했다. '반 변경은 내가 하고 싶어서 요청하는거고 나는 좀 더 높은 레벨의 반으로 옮겨달라고 한건데 그 부분은 무시한채 너네들 마음대로 같은레벨의 다른 클래스로 변경을 한 것 아니냐. 그리고 난 어제 분명 내 의사를 전달했는데 왜 니들 ..
학원이 끝나자마자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빨래를 하기 위해서. 장기방에서는 공용세탁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에 3주전쯤부터인가 누군가가 대량으로 옷을 갖다 놓고서 세탁기 2대와 건조대 2대를 게속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에 가게 되면 세탁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집세 받으러 올 때 랜드로더한테 요구할 생각이다. 금액도 꽤 많이 내고 있는데 이렇게 사용할때마다 번거롭고 불편하면 너무 불공평한것 같다.아무튼 무사히 빨래를 마치고 뭐할까 하다가 문득 여행계획이 떠올랐다. 이곳에 머무르면서 가기로 한곳은 아이슬란드(미정) / 프라하 / 스페인 / 그리스 이 국가들이다. 그 중 프라하는 단기로 갔다오기에 적합할 것 같아서 기회를 보고 ..
오늘은 고양이가 아침에 사라진 뒤 나타나질 않는다. 원래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저녁에 한번 이렇게 세번을 들렸는데... 저녁이 되도록 나타나질 않는다...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걱정을 했지만 마냥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어서그동안 밀렸던 집안일을 했다. 소파 청소하고 가구 배치하고 씽크대쪽 정리하고 그릇건조대 교체하고 여러가지 집안일을 하고 있다보니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창가쪽으로 가보니 또 그 고양이가 와있었다. 너무 반가워서 바로 나가서 먹이를 주는데 먹질 않았다... 도대체 이녀석은 어디서 뭘 먹고 오는걸까...아무튼 먹이도 안주길래 집에 들어가라고 하는데 들어가질 않는것이다. 혹시 추워서 그런가 하고 잠깐 집문을 열어줬더니 바로 집안으로 들어왔다.말썽을 부리면 안되니 일단 집을 가지고..